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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정쟁연구원인가"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이 같은 당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어제 언론을 통해 노출됐다.

 

민주연구원이 어떤 곳인가. 민주당 스스로 천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다. 

 

이재명 대표가 신임 이사장이 된 후 측근 중의 측근인 김용 상근부원장을 포함, 대대적인 부원장단이 꾸려졌다. 

 

“유가족과 접촉을 하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 이태원 희생자 전체의 명단, 사진, 프로필을 공개해야 한다”는 경악할 만한 메시지는 바로 이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내용을 논의한 문진석 의원은 민주당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이다. 또한, 문 의원은 추모를 가장한 정권 퇴진촛불집회를 제안하고 전국적으로 동원하려던 ‘이심민심’ 텔레그램 대화방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의원은 메시지에 대해 거부의 뜻을 밝혔다고는 하나, 이미 국민적 충격이 너무 크다.

 

당 정책연구소의 부원장이 당 전략기획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를 단순한 의견 제안이나 교환이라고 생각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언론에 노출된 메시지를 접하면서 국민들은 섬뜩함을 느꼈을 것이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것은 인간적 도리이자, 여야가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하는 정치적 책임까지가 애도다.  

 

민주당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당은 "민주당에 경고한다."며 "국민의 슬픔과 아픔을 정치화하고, 국가적 재난을 정쟁화한다면,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적 분노와 심판일 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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