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청년 365 핫플레이스, ‘레트로-율하’ 성료

  • 등록 2025.12.03 1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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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레트로-율하’…추억·음악·로컬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1천여 명 몰리며 성황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은 지난 11월 29일 김해 율하카페거리 유적전시관 광장 일대에서 진흥원 주최로 열린 ‘레트로-율하(가을밤栗익어가는)’ 행사가 지역 주민과 청년, 가족 방문객 등 1천여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에서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율하(栗下)’ 지명의 유래를 살린 밤 콘셉트 이벤트 운영 및 가을 감성을 담은 레트로 음악 공연,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전 세대가 함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해 지역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한 레트로 음악 공연이 진행돼 80~90년대 명곡부터 재즈, 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흐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레트로 무드를 담은 클래식 앙상블 공연과 마술쇼, 색소폰 무대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금속 도어벨·가죽 키링·라탄 소품·도자기 컵 등 다양한 수공예 체험 부스를 비롯해, 김해대학교가 운영한 ‘밤마들렌 데코 체험’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지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판매부스 6곳이 운영돼 로컬 굿즈, 전통주 레시피북, 수제 간식, 농산물 등 김해 기반 상품들이 방문객들에게 소개됐다.

 

‘가을밤 읽어가는(책소풍꾸러미 대여)’ 프로그램은 제목에 ‘밤’이 들어간 책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군밤 간식과 폴딩박스·담요를 대여해주는 이벤트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알밤 패널을 찾아 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알밤 찾기 퀴즈’도 참여형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영수증 사진기, 캡슐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어린이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행사장을 찾으며 활기를 더했다.

 

김종욱 진흥원장은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프로그램이 율하 거리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약 1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 활성화 효과도 체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도 크리스마스 테마의 문화행사를 준비 중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영주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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