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 경남메세나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167개 기업–예술단체 결연을 성사하고, 총 31억 2,300만 원의 지원 규모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4개 팀 29억 3,900만 원 대비 결연 수 3개, 지원액 1억 8,400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기업과 예술의 상생…결연 규모·지원금 모두 ‘신기록’]
올해 경남메세나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상생협력 구조가 더욱 강화돼 최근 3년 중 최대 규모의 결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도내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의지가 꾸준히 확산하고 예술단체도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 프로젝트를 제안해 상호 협력의 폭이 넓어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메세나협회는 지난 11월11일 문화예술후원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도내 예술단체 창작 기반 강화…기업 사회공헌 문화도 정착]
‘경남메세나 매칭펀드’는 기업의 문화경영 참여 확대와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후원하면 정부·도·시군이 동일하거나 일정 비율에 따라 추가로 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회공헌 효과를 높이고, 예술단체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 사업은 △도내 기업의 후원금 참여 증가, △창작·공연·교육 등 예술단체 프로그램의 다양화, △각 시군의 지원 확대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조여문 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열정이 올해 최고 실적을 만드는 힘이 됐다”며 “기업과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세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