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12월 2일, 고성군 평생학습관에서 ‘2025 지역문제 해결형 평생교육 지원사업–생생(生生)고성! 평생학습으로 활력 Up 프로젝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교육 과정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고령화 심화·인구소멸·학습 인프라 부족’이라는 지역의 3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나눔-일’ 3단계 모델을 추진해 왔다.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역량 강화,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했으며 ‘영어동화지도사’와 ‘건강체조지도사’ 과정을 통해 아동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실현했다.
올해 두 과정에는 35명이 참여해 30명이 전문 자격을 취득했고, 자격 취득자 중 22명은 지역 활동에도 참여하며 학습 성과를 봉사와 재능 기부로 연결했다. 군은 관내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 활동처를 발굴해 수료생들이 실제 지역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수료식에서는 과정별 운영 결과와 활동 사례가 공유됐으며, 한 학습자는 “공직 생활을 마친 뒤 다시 교육 분야에 도전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라며, “첫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의 벅차오르는 감동을 잊을 수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의 학습 성취가 지역 참여 활동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에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활력 회복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