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지난 3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민원성과 공유회’에서 '2025년 농업기술 분야 민원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행정과 분리돼 현장중심의 독립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 2024년 7월 이후 처음 받은 기관 표창이다.
센터는 농업기술 분야 민원처리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중심의 행정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58개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단 2기관(순천시, 세종특별자치시)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올해 농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전문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특히 ▲농촌지도사 중심의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 교육 ▲매주 수요일 농업현장을 방문하는 ‘현장대응의 날’운영 ▲벼 병해충 확산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항공방제 ▲복숭아 탄저병 조기 진단 및 선제적 방제 등 적극적 대응으로 민원 발생을 크게 낮췄다.
또한 농가 의견을 직접 반영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확대하고, 농촌진흥청 전문가 초청 교육을 통해 지도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민원 처리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중심에 둔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고 실력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