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금강교 자살위험 시민 신속 구조

  • 등록 2025.12.10 10:30:04
크게보기

관제요원 이상행동 즉시 식별… 경찰·소방과의 실시간 공조로 위기 막아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공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금강교 남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위험에 놓였던 시민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안전총괄과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8일 오후 3시 40분께 금강교 남단 방향으로 이동하던 20대 여성의 이상행동을 폐쇄회로촬영 장비로 확인했다.

 

관제요원은 동선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던 중, 오후 3시 53분쯤 해당 여성이 난간에 발을 올리고 한쪽 신발을 벗는 등 위급한 행동을 보이자 즉시 긴급 안내방송을 반복 송출했다.

 

이어 112와 119 상황실에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해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 요청을 받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약 10분간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해당 여성을 난간에서 안전한 곳으로 유도했다.

 

여성은 오후 4시 13분경 무사히 경찰에 인계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공주시는 금강교 일대 안전 강화를 위해 다리 주변에 총 21대의 CCTV(폐쇄회로촬영 장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20명이 3교대 체계로 24시간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최근 수년간 금강교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자살위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한 바 있으며, 이번 사례 역시 신속한 판단과 긴밀한 공조체계가 빚어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구조 사례는 관제요원의 빠른 판단과 경찰·소방과의 긴밀한 공조가 만든 소중한 결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 시의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망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공주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Copyright @코리아타임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789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희
법인명 : 코리아타임뉴스 | 회장 : 윤광희 | 제호 : 코리아타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6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발행인 : 임정자 | 편집인 : 권충현 | 편집국장 임광수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코리아타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코리아타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koreati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