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빛 온정, 홍성지역으로 넓게 퍼지다

  • 등록 2025.12.17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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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벽지(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위한 첫 기탁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홍성군은 개나리벽지(주)가 지난 16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벽지 55상자(1,650평 규모, 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둔 개나리벽지(주)가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벽지를 지원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홍성지역에는 처음으로 진행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나눔은 홍성군이 과거 수해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배 봉사 등 복구활동을 펼치며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도운 사례를 계기로, 재난 상황에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개나리벽지 측이 깊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개나리 벽지는 평상시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성과 화성 공장을 총괄하고 있는 백중현 전무는 “공장이 위치한 홍성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수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에 깊이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홍성에서 생산되는 벽지가 취약계층과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삶에 작은 변화와 따뜻함을 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개나리 벽지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기탁에 감사읨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기탁한 물품은 별도의 기탁식 없이 개나리벽지 홍성공장(갈산면 행산리)에서 준비되어 봉사 업체들을 통해 지역 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남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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