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아이 손에서 시작된 나눔, 이웃의 밥상이 되다

  • 등록 2026.01.07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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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동, ‘행복드림냉장고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동해시 북삼동에서 아이들의 작은 손길과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가 어우러진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북삼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행복드림냉장고’를 2026년에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드림냉장고는 주민과 지역 업체,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된 반찬과 식료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하는 나눔 사업이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행복드림냉장고에는 개인·업체·단체의 참여로 총 887회의 후원이 이어졌고, 약 6,600가구가 먹거리 지원을 받았다.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결식 예방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북삼동 자율방재단과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5개 단체가 순번제로 반찬 제작 봉사에 참여해 매월 따뜻한 식탁을 채울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안부 확인을 겸한 방문 지원도 병행한다.

 

이 같은 나눔에 아이들의 참여도 더해졌다.

 

북삼동에 위치한 대동유치원 원아들은 최근 각 가정에서 라면 한 개씩을 모아 라면 100개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심진숙 북삼동장은 “주민과 단체, 그리고 아이들까지 함께 만든 나눔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드림냉장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의 하루를 지켜주는 북삼동의 나눔은, 일상 속 연대가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아름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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