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2024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막식은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2024 아고라 순천 활동 영상 상영, 우수예술가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피날레 공연을 통해 올해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재단에서는 아고라 순천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민의 공연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우수예술가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연 운영능력, 사업운영 협조도, 관객 반응 등을 기준으로 10팀의 우수예술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예술가는 대중음악 4팀(▲술은안해요 ▲양서영 ▲오진용색소폰 ▲PM730) 국악 2팀(▲가얏고아띠 ▲뿌리국악예술단), 무용·댄스 2팀(▲디딤예술단 ▲ILL BRO(일브로)), 양악 2팀(▲김병원 ▲앙상블틔움)이며 폐막식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아고라 순천은 오디션을 통해 5개 장르(▲국악 ▲대중음악 ▲다원예술 ▲무용·댄스 ▲양악), 100팀의 다양한 공연팀을 선발했으며, 4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낙안읍성, 문화의 거리, 조례호수공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만습지 등 순천시 일원에서 ‘아고라 순천, 예술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예술인, 그리고 관광객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해왔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아고라 순천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순천시 전역을 활용한 기획 및 테마공연과 문화예술 사각지대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순천 구석구석을 문화예술로 물들이며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예술가들에게 성장의 토대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을 아름답게 하는 예술이 되어준 아고라 순천의 마지막을 장식할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고라 순천’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폭넓게 참여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간 공연 운영 시스템이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