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전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청주시는 23일 ‘2024 숫자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올 한해 청주시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이루기 위해 도시, 경제,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 성과가 담겼다.
▲ 1위 - ‘최고, 최대, 최초’ 도시경쟁력 입증
청주시는 세계적 조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도시지수’평가 결과, 국내 도시 중 서울, 부산에 이어 이름을 올리며 기초지자체 1위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는 경영자원 부문 전국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지방자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한‘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돼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도시경쟁력을 한 층 강화했다.
▲ 365일 - 즐거움이 가득한 꿀잼공간 확충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꿀잼공간은 대폭 확충함으로써 도심 속 여가와 힐링의 명소를 제공해 ‘꿀잼도시’이미지를 그려냈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은 황토 맨발걷기길과 여름철 물놀이장은 각각 11개소와 6개소로 확충했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온가족 힐링놀이터 신설, 튤립정원 확장 이전 등 자연과 어우러진 여가휴식공간을 선보였다.
또한, 초정미디어아트 민자 유치(400억원)와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무심천 잔디광장과 서문교‧청남교 등 도심 공간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 193만명 - 지역과 상생하는 꿀잼축제 도약
청주시는 다채로운 꿀잼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크게 활성화했다.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청주를 음식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원도심 골목길 축제, 문화유산 야행, 동부창고페스타 등은 도심 곳곳에 문화와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국 최대 농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청원생명축제는 6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5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최고 43층! - 인프라 혁신 원도심 개발 가속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도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먼저, 원도심 경관지구를 전면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등 개발 가능성을 확대했다. 건축물 제한 높이는 그 용도에 따라 다르나, 공공기여 등에 따라 약 43층의 최고 높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천동 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는 주민 주도로 추진 중이며, 덕벌 나눔허브센터, 구루물아지트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 도농을 아우르는 25분 생활권! - 이용자 중심 도로교통망 구축
교통 인프라 확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23년 만에 전 구간(41.84㎞) 개통된 3순환로와, 지난해 1월 개통된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도심 내외부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석곡~죽림사거리 구간의 왕복 6차로 확장과 청주산단~오창 간 원평교차로 확장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등 25분 생활권에 한층 다가섰다.
여기에 서울~세종,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개통과 청주 도심을 통과할 충청권 CTX,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 24시간 일상이 든든한 재난재해인프라 확대
청주시는 재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재난‧재해 전담 통합조직인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현도일반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조성해 산업단지의 재해 예방 능력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옥산 환희지구의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와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로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줄였다. 아울러, 5천122개소의 가로 보안등을 신설‧교체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 청주페이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다 함께 잘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청주시는 소상공인과 지역기업 그리고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누적 발행액 2조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를 전국 최대규모인 기업당 8억원으로 지원했다.
청주페이플러스샵과 온(ON)시장을 개설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도 넓혔다. 약 1천800억원이 투입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옥산면 이전사업은 최근 첫 삽을 떠, 농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 사상 최대 30조원 투자유치! - 지역 성장 동력 강화
청주시는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차전지, 바이오의약품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은 물론,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을 완료하는 등 미래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350억원 규모), 밀레니엄타운 1공구 준공 등 산업단지별 경쟁력도 높였다.
▲ 탄소흡수원 확충 2,094ha - 탄소중립 청청(淸靑)도시 조성
올해 청주시는 탄소중립과 환경 보전을 목표로 청청(淸靑)도시 조성에 앞장섰다. 사천, 복대, 강내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7개소를 조기 완공해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으로 ‘대한민국 자연환경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탄소흡수원 2천94ha를 확충해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했으며, 시민과 함께 추진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은 ‘한국 ESG 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 ‘신혼부부부터 양육가정까지’ 3천547억원 규모!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 주기 지원 강화
청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주기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출생아 1인당 1천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은 누적 9천여명에게 지급됐으며,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과 다자녀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출산가정을 적극 지원했다.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와 한방난임 치료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도 늘렸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신설하고, 야간연장어린이집 132개소와 열린어린이집 276개소를 운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4년은 청주시가 도시경쟁력,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행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뜻깊은 해였다”며,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청주시만의 강점과 가능성을 극대화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