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케일업&IPO 클래스’를 18일 개강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및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투자실무, 내부통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상장(IPO)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현장 애로사항을 묻고 해결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상장 준비 기반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개강식에는 상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19개사와 별도 신청기업 4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은행 본점 5층 교육장에서 첫회차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2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예비 상장기업의 성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김인수 카이스트 교수가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회계법인, 변호사 등 상장에 필요한 실무 전문가들과 IBK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상장 지원기관도 참여해 교육과 교류도 진행한다.
교육은 제주은행과 협력해 진행되며, 교육장소 제공과 강사료 지원뿐만 아니라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를 통한 실무 연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코넥스 상장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상장에는 코넥스, 코스피, 코스닥이 있는데, 현재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코스닥 직상장보다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 이전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경영 내실화 및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에 더 효과적인 진입 경로로 판단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상장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기업 상장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케일업&IPO 프로그램 지원과 코넥스 상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유망기업 상장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