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확산... 농가에 철저한 방제 당부

  • 등록 2025.05.23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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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관내 맥류 재배지를 중심으로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관내 농가에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방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개화기 이후 3일 이상 연속되는 강우와 높은 습도가 이어질 경우 급격히 확산될 수 있는 병해로 이 병에 감염된 곡물은 낟알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분홍색 곰팡이가 퍼지면서 정상적인 영양분 축적이 어려워진다.

 

그 결과 수확량 감소는 물론, 곡물 품질이 크게 저하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문제는 붉은곰팡이병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가 사람과 가축 모두에게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으로 식품 안전에도 직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5월 말까지를 중점 예찰 기간으로 설정하고 농가 스스로도 병징을 주의 깊게 살피는 동시에 병 발생이 의심되거나 환경 조건이 맞을 경우 지체 없이 방제에 나설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제 방법으로는 ▲적용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고 ▲수확 시 정선기 바람 속도를 높여 껍질 및 감염된 낟알을 제거 ▲맑은 날을 택해 수확 후 곧바로 적정 기준에 맞게 건조하는 것이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관내 일부 포장에서 붉은곰팡이병의 확산 조짐이 확인되고 있다”며 “맥류(밀·보리)의 수확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날씨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병 발생 환경이 조성될 경우 즉각적인 방제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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