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코시티 주민 주차 불편 해소 ‘집중’

  • 등록 2025.06.05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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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코시티 내 학교 예정 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 255면 확대 조성키로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주시가 송천동 에코시티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에코시티 아파트 단지들의 지하주차장 보수공사에 대비해 인근 학교 예정 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 연말까지 에코시티 15개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지하주차장 보수공사를 계획함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발생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시는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의해 아파트 인근 학교 예정 부지에 대한 사용허가를 갱신하기로 했다.

 

이곳은 시가 지난 2023년부터 도교육청의 사용승인을 받아 67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해 온 공간으로, 양 기관은 주민 불편 해소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1176㎡ 사용 면적을 6000㎡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올해 6월까지로 돼 있던 사용기간도 연장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신속한 공사를 통해 이달 중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면수가 총 255면으로 증가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보수공사로 인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에코시티는 전주 북부권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다수의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평상시에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에 시는 에코시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현재 3개소 139면 유료주차장과 1개소 57면 임시주차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올해 1개소 40면 유료주차장 조성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주차 문제는 삶의 질은 물론 도시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주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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