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을 오는 7월 26일 태백을 시작으로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26일 토요일 오전부터 태백 알리소(구, 소원지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집결지를 출발해 태백체험공원, 맨발 걷기길을 거쳐 자작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1330 6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시원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시원한 물줄기가 시작되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걷기(트레킹)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에서는 ‘운탄고도1330’이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에 ‘문화’, ‘역사’, ‘감동’을 더해 매년 진화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친 총 9개 길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재단은 올해, 각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와 만나 한층 깊어진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 11일 삼척에서는 블랙다이아몬드 축제와 연계한 특별 트레킹을, 10월 18일 영월에서는 김삿갓문화제와 함께 떠나는 문학 여행을, 11월 1일 정선에서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산업 유산 속에서 찾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평균 해발 900m가 넘는 태백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걷기 좋은 길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시길 바란며, 이어질 삼척, 영월, 정선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