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 광복 80주년, 전남 역사교육의 전환점 마련해야

  • 등록 2025.07.29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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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맞서 전남 학생에 올바른 교육 필요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강제동원과 친일반민족행위를 포함한 독립운동사의 체계적 정비를 전라남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 의원은 “광복은 국권 회복이라는 상징을 넘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절절한 외침이 만들어낸 역사”라며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애국 구호보다, 역사적 선택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 김영랑, 광양 황현, 보성 김태연, 함평 정재면 등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함께, 일제에 협력한 친일행위의 진실 또한 외면하지 않고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조선인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역사”라며, “이제는 고통의 진실을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교육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제도를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서현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해 ▲강제동원·친일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 ▲학교 교육과정과의 유기적 연계, ▲교원 연수 및 교육자료 지원 등을 제안하며, 오는 9월 중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승선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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