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감성 가득, 중구는 축제 중

  • 등록 2025.08.28 1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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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 중구 축제로 물들다 …대전 대표축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9월 26일 개막

 

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효와 뿌리로 통하는 가족과 세대의 공감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의 대표축제가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전 지역 유일한 예비축제인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9월 26일 개막한다. 전국 244기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된 뿌리공원과 성씨 뿌리의 원형을 전시·보관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족보박물관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전통적인 공간이다. ‘효’와 ‘뿌리’로 통하는 가족과 세대의 공감 축제를 통해 대전 대표 축제를 만날 시간이다.

 

올해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이자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만들어 가는 상생 문화 축제다. ‘효’와 ‘뿌리’로 통하는 가족과 세대 공감 축제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난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 뿌리로 연결된 세대 공감

전국에서 107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퍼레이드는 효문화뿌리축제의 전통을 이어온 대표 콘텐츠다. 성씨 문화의 역사를 체험하는 문중 체험행사와 2024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버드내보싸움놀이 등의 공연도 효문화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문중퍼레이드는 육군 군악대가 행진을 이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거주 고려인들도 함께한다. 이 같은 흐름은 우리 전통의 성씨와 함께 이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성씨문화 축제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향연 ‘프린지 무대’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채워갈 프린지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탄탄히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자금심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지역 대표 맛집들이 참여하는 주민주도 먹거리존은 지역화폐 중구통 사용으로 지역 순환경제를 더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중구 내 상권 이용 영수증 및 중구통 이용 내역 제출 시 룰렛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중구 음식점 할인쿠폰을 지급 지역 상권 활성화도 이끈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즐기기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총 5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16회를 거쳐오며 축적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의 장이 펼쳐질 뿌리공원의 공간 구성도 새롭게 재편했다.

 

명품 축제의 시작, ‘중구 명문가’ 선정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개막은 ‘중구 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이 연다.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온 가문을 조명하고 효문화뿌리축제 전통을 계승한다. 지난해에 이어 서경석 MC의 사회로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공연예술단 ‘우금치’의 개막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내·외빈이 참석해 ‘효 다짐 서명 퍼포먼스’, 한국인의 정서를 깊은 울림으로 노래하는 장사익의 개막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별한 뿌리공원 탐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무대가 되는 뿌리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축제 기간 ‘만성산에 숨겨진 보물찾기’와 ‘라디엔티어링 체험’을 통해 뿌리공원의 숨은 멋을 느끼고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축제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야간에 더 빛나는 뿌리축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야간에 즐겨야 제맛. 26일 개막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대북 퍼포먼스’, ‘불꽃 드론라이팅쇼’와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유등천변을 수놓을 유등과 마스코트 경관 조명도 축제를 빛나게 한다.

 

3일간 펼쳐지는 세대 공감 축하공연

축제의 메인 공연도 눈길을 끈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와 흥을 돋우는 트로트,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3일간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사익의 개막공연이, 27일은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지역 트로트 신동 김태웅 군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은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가수 조째즈의 공연이 담당한다.

 

축제의 주인공은 나

매년 꿈과 끼를 통해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빛낸 주인공들도 방문객을 만난다. 28일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전국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과 27일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26일 ‘외국인 장기자랑’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전…D-Trail RACE

 

대전 중구가 품고 있는 보물, 보문산이 중부권 트레일러닝 명소로 태어난다. 오는 10월 1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출발해 대전 둘레산길 1구간과 12구간인 보문산 둘레산길을 돌아 한화생명 볼파크로 돌아오는 코스다. 코스는 50km와 25km, 키즈 코스(3km)로 진행된다. 2026년 대회에는 100km 코스가 추가돼 대전 중구가 트레일러닝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D-Trail RACE의 출발지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최근 대전 연고 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이 급 상승하며 야구의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역-성심당-대흥동-야구장으로 이어지는 야구장가는길은 프로야구 팬들을 중심으로 대전 중구의 새로운 탐방 코스다. 중구의 명물 성심당과 한화이글스의 후원과 UTMB 인덱스 제공 등 D-Trail RACE는 시작부터 중부지역 최고의 트레일런 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공식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UTMB 인덱스를 제공하는 대회로 치러지면서 트레일 러너들도 주목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하나 되는 우리 마을 잔치…2025 중구 온마을축제

중구의 가을은 마을 축제를 즐기는 시간이다. 오는 10월부터 이어지는 ‘중구 온마을 축제’는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해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다. 한 해 동안 마을에서 만나고, 이야기며 희로애락을 같이한 이웃을 만나는 시간이다.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2025 중구 온마을 축제’는 모두 7개 동에서 열린다. 각 동별 지역적 특색을 살린 축제를 준비 중이다.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다양성을 살렸다. 목동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특색을 살려 진행된다. 부사동, 문창동, 석교동은 전통놀이 체험과 엿장수놀이(문창동)를 즐길 수 있다. 용두동과 문화2동은 문화예술 공연과 주민 작품 전시를 한다. 산성동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김장축제가 주된 테마다.

 

무엇보다 이번 중구 온마을 축제는 탄소중립을 지키는 축제로 진행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한다. 가을꽃 포토존 운영 등 가을맞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된다. 동네 사회적기업과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도 설치해 나눔의 축제로 진행된다.

 

탐험가로 여행가로, 중구의 문화와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중구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싶으신가요?

 

중구의 골목골목을 따라 ‘중구 로컬 투어’가 진행된다. 8월 30일 대전 근현대사의 굴곡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중구 다크투어’가 첫 투어를 시작한다. ‘중구 다크투어’는 옛 대전형무소터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테미오레, 대전지구전투전승비를 찾아 나선다. 모두 대전의 근대 유적들이지만 6.25 전쟁 전후 치열했던 전란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 역사 현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다크투어리즘’이 인기를 끌면서 중구 역시 역사적 관점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원도심 중구가 간직한 공간의 재발견도 ‘중구 로컬 투어’를 즐기는 방법이다. 9월 우리들공원, 뿌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중구 북페스티벌’과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연계한 ‘중구 북페스티벌 투어’(9월 20일), ‘효문화뿌리 투어’(9월 27일)은 축제의 맛에 더해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더해져 투어의 재미를 더한다. ‘원도심 문화 투어’(10월 11일)는 중구가 간직한 근대건축유산과 장애 예술인들이 AI와 만나 새로운 협력공 간으로 탄생한 아누타쇼케이스와 빵의 도시 대전의 상징 성심당 문화원을 통해 원도심 골목 투어의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중구는 역사·문화와 함께 도심 속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동네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쉼과 치유의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쉼이 있는 농촌 투어’(10월 25일), ‘보문산 부사날망길 투어’(11월 1일), ‘단재와 버드내 투어’(11월 8일), ‘청년로컬 투어’(11월 15일)까지 중구 곳곳에 숨어 있는 장소를 찾아 제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품은 중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걷는 것만으로도 쉼과 힐링하는 시간이 된다.

대전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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