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지난 28일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중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단체에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진주여성민우회에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 내용 변경을 요청했으나 해당 단체에서 수용하지 않아 이번 회의를 통해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 관계자가 참석해 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해 해당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안건을 심의했다.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진주시 양성평등 기본조례가 추구하는 ‘양성 평등문화 확산’ 등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보조사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이번 보조사업을 양성평등 기본조례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재기획하여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 공고를 거쳐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진주여성민우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취지에 맞는 ‘양성평등실천 활동가교육’ 등 8회에 걸쳐 기금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