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텍사스 거리 철거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준비

  • 등록 2025.09.09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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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는 끝이 아닌 시작, 차이나타운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부산역과 연계한 동구 미래 비전 마련 시급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 동구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은 9월 9일에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텍사스 거리 철거 이후 동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안하며, “지금이야말로 동구가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텍사스 거리는 한국전쟁 이후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지닌 공간으로, 지난 수십 년간 동구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철거 결정은 동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ESG센터를 활용한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기존 ‘차이나타운 문화축제’를 넘어 다국적 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로 확대 ▲차이나타운·수정동·좌천동·범일동을 잇는 수평적 테마 거리 조성 ▲부산역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부산역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체류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중보행로와 무빙워크, 짐 보관소, 환전소 같은 편의시설을 갖출 때 동구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민과 상인, 전문가가 함께 동구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국제 콘텐츠를 창출해, 부산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노승선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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