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14일 장생포옛마을 내에 있는 ‘장생포 한의원’의 개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생포 한의원은 울산 최초의 한의원인 안국한의원이 2024년에 문을 닫으면서 고래문화마을에 진료용 물품과 가구 등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조성됐다.
안국한의원에서 실제 사용했던 대형 약제함과 1940년대 한의학 서적, 한의원 관련 물품 등 전시해 1960~70년대 당시 진료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지난 1년간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공단은 장생포 한의원 개원 1주년을 맞아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원 1주년 기념 떡과 직접 달인 쌍화탕 제공하고 부항 마사지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SNS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응모권을 배부해 당첨자 1명에게 무선 이어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장생포 한의원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우리 전통 의학 문화를 알리고 울산 최초 한의원의 유산을 계승하는 교육과 문화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개원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고래문화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통 한의학의 가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