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북교육청은 학생 주도적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질문이 넘치는 교실’정책의 일환으로 2025학년도 2학기의 첫‘이달의 질문왕’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질문공책’은 학생이 수업 중이나 일상에서 떠오른 궁금증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교실 수업뿐 아니라 가정에서 활용한 결과를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누리집인 ‘질문.net’에 탑재하여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탑재된 사례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매달‘이달의 질문왕’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질문왕은 총 17명으로 이 가운에 3명의 학생이 ‘질문왕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예의 전당은 ‘질문왕’에 3회 이상 선정된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자격으로, 끊임없는 탐구와 성찰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이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학생은 1학기의 2명에 이어 총 5명으로 기록됐다.
매달 홈페이지에 탑재된 질문 공책 활용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선도단’ 소속 어느 한 교사는 “학생들의 질문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질문 공책 활용에 관한 관심도가 확산되고 있고, 이를 통해 질문 생성 능력 강화를 위한 수업 자료로서의 질문 공책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현재까지 질문 공책 활용 사례 누적 탑재 건수는 총 3,356편이며, 학년별로는 3학년 339편, 4학년 522편, 5학년 526편, 6학년 1,969편으로 고학년일수록 질문 공책을 활용한 질문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며, 질문하는 교실은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질문이 존중받고, 탐구가 생활화되는 배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