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이춘호 의원, ‘관광 명예시민 제도’ 도입 제안

  • 등록 2025.09.26 1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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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아산시의회 이춘호 의원이 제262회 아산시의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을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으로 ‘관광 명예시민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아산은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온양·아산온천, 지중해 마을, 은행나무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충남 대표 관광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광객 수에 비해 재방문율이 낮고 체류 시간이 짧은 한계가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광 명예시민 제도’를 제시했다.

 

외암민속마을 방문객에게는 ‘외암마을 명예 주민증’, 온천 이용객에게는 ‘명예 온천시민증’, 전체 관광객에게는 ‘아산 프렌즈 카드’를 발급해 관광객이 단순한 손님이 아닌 아산의 시민·가족·친구로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명예시민증 소지자에게는 ▲음식점·숙박업소·관광시설 할인 ▲공공시설 이용 우대 ▲주요 시정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과 아산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경남 남해군의 재방문 혜택권 및 남해로ON 주민증 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례를 언급하며, 아산도 디지털 기반 관광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한다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2025년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아산을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고향 같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는 타당성 조사와 계획을 수립해 관광 명예시민 제도를 적극 도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택호 기자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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