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전라남도의 ‘2025년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서성다정길 골목상권 상인회가 서문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를 기념해 강진군은 서문회관 일대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서성다정길 페스타’를 개최한다.
서문회관 인근 골목은 기존에 사람들의 발길이 있었지만 오감통 등 인근 주요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지역이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과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 서성다정길 골목상권 상인회. 서문마을 주민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모사업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도다.
새롭게 조직된 소규모 골목상권의 가능성을 알리기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인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강진읍 서문회관 정각 앞에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골목상권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 관광객도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골목 속 상점을 알아가고, 추억을 쌓는 거리’라는 주제 아래 ▲자유 노래자랑 운영(오후 4시~7시)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및 무료 먹거리 부스(오후 2시~재료 소진때까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행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 시간은 날씨와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 맞게 진행된다.
특히 상인회 주관으로 골목상권 내 희망 점포에 한해 일부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할인 참여 점포는 별도의 안내문을 통해 홍보되며, 상권 전반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골목상권을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인식시키기 위한 시작 단계로 상인과 주민이 하나 돼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골목상권이 공동의 목표 아래 하나로 뭉쳐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가 방문객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시 찾아오는 단골고객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