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현지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해외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학생들이 생활 중인 가정을 방문해 가족 면담 진행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주말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장소를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서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파견된 현장실습 업체를 찾아 실습 과정을 확인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기업 관계자들에게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울산 직업계고 학생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해외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20명은 지난 8월 25일 호주로 출국해 국립기술전문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에서 8주간 영어교육과 직무교육을 이수했으며, 10월 20일부터는 전공 분야와 관련된 호주 현지 기업에서 4주간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에서 다양한 직무를 배우며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특히 실제 현장 경험이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현장학습에서 전공 기술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함께 키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현장학습이 취업과 진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