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산박물관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 발간

  • 등록 2025.11.05 1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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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청량산박물관은 조선시대 이래 선비들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남긴 한시를 현대어로 옮긴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청량산 유산시(遊山詩) 중 250여 수의 한시를 한글로 번역해 일반 독자들이 청량산 문학의 정수를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은 조선 전기의 문경동(文敬仝, 1457~1521)부터 조선 후기의 채팽윤(蔡彭胤, 1669~1731)에 이르는 36명 문인들이 남긴 청량산 한시를 수록했다.

 

한시집에는 청량산 산천의 아름다움과 감흥을 담은 유산시를 통해 선비들이 표출하고자 했던 다양한 정서, 미의식 그리고 가치관이 담겨있으며, 유산시의 배경이 되는 청량산 주요 명소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됐다.

 

한시집에 수록된 시 외에도 청량산 유산시에 대한 수집 및 국역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으로 향후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량산을 여행하고 남긴 유산기(遊山記)는 100여 편이 넘어, 유산시와 함께 ‘청량산문학’이라는 산수문학의 한 분야로 범주화가 가능한 방대한 문학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한시집 발간은 청량산에 깃든 사유와 정취를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시도”라며 “이번 책자가 청량산이 지닌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널리 퍼뜨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전하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는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박물관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취재본부 ktn@koreat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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