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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서구,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다…'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참가기업 모집

12월 15일까지 50여 개 기업 신청 접수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내년 3월 코엑스마곡(마곡중앙로 143)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전시·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50여 곳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15일까지다.

 

이번 모집은 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강서구가 추진 중인 글로벌 경제도시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전 세계 70여 개국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수출상담회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코엑스마곡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 기업 320여 곳과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이 직접 수출 상담 및 비즈니스 매칭에 나선다.

 

이 중 강서구는 지역 기업 50여 곳을 모집하며, 그 외 서울 지역 기업 50여 곳은 서울경제진흥원이, 타 지역 기업 200여 곳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각각 선발해 총 320곳의 참가기업 구성을 확정한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 내 본사 또는 연구소 등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품목 제한 없이 수출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온라인 접수창구를 통해 진행되며, 강서구의 1차 심사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3m×3m 규모의 전시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 통역 지원, 홍보 디렉토리북 제작 등 실효성 있는 수출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70여 개국에 구축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 유치는 강서구가 서울 서남권 글로벌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구는 서울에서 유일한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을 연결하는 6개 지하철 노선, 마곡지구 첨단 산업클러스터, 전시·컨벤션·숙박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 거점도시 브랜드 구축,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 소비·관광 활성화, 마이스(MICE, 전시·컨벤션) 산업 생태계 확장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진출 기회가 충분하지 않아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엑스포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강서구가 글로벌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MICE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성장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달 중 참여 기업 모집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해외 바이어 매칭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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