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읍시가 건강한 흙 만들기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해 기울인 체계적인 노력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맞춤형 비료 공급과 토양 환경 개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의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평가는 ▲토양환경 적정성(유기물 함량·pH) ▲토양개량제 공급 실적 ▲비료 품질관리 노력 ▲사업 홍보 및 점검 실적 ▲지자체 정책 협조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가린다.
시는 올해 토양개량제 4849톤을 공급하고 공동살포를 지원함으로써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고 지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유기질비료 1만 7776톤을 영농 적기에 공급해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지역 상생 정책이다.
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비료에 대해 포대당 300원의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펼쳤다.
이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비료 생산업체의 활성화까지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비료 관리 시스템에 통계 자료를 철저히 입력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발 빠르게 사업을 홍보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점도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은 토양 지력 증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농업인들과 유관기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한 최우수기관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