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제2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가 오는 26일 당포성 및 푸른마당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대행사를 포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이 개최되는 오후 4시 30분부터는 무대 뒤로 펼쳐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산대첩의 시작을 고한 목동 김천손과 아름다운 당포성의 노을을 접목해 ‘당포를 깨운 김천손, 노을과 만나다’라는 부제로 축제에 색을 더했다.
산양읍 최초로 추진하는 제1회 김천손 미륵산 임도 마라톤 대회(남자, 여자부 10km)를 비롯해 초등학생 사생대회(저학년, 고학년부)와 노래자랑 등 지난해에는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해가 지기 전에는 미니 요트를 조종할 수 있는 풀장과 만들기 체험 부스, 예술품 전시 부스, 브런치·디저트·정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본무대는 실시간으로 산양의 노을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고, 해가 지고 나면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이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DJ파티, 화려한 불꽃놀이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탁양만 축제추진위원장은 “산양읍민과 통영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통영에 한산대첩축제가 있듯 섬노을문화축제가 통영시 읍면동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산양읍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대회 개최일 일부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산양읍사무소 또는 축제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