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함안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를 지난 19일 법수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량은 2524톤이며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이다. 한편 농가의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미곡처리장에 출하하는 산물벼(건조하지 않은 벼)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088톤을 매입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하며, 벼 매입 직후 포대(조곡 40㎏) 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농협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벼 적기 수확과 수분 13~15%정도의 적정건조,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포장재 사용과 함께 특히 매입품종외의 다른 품종을 20%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올해 이상기후와 벼멸구 피해 등 병해충 발생증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