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들의 주거 독립 및 안정을 위한 주거지원시설 ‘광산 청년온가’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다.
‘광산 청년온가’는 설문을 통해 정해졌으며,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청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광산 청년온가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체결을 통해 4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조성 중이다.
해당 시설은 1인 1실, 총 20개실로 각 실마다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세탁실, 휴게실 등은 공용으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 거주 3개월 이내 미취업 청년(19세~39세) 20명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이메일(nail-n@naver.com 'mailto:nail-n@naver.com')로 접수하면 되고,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2월 중 입주한다.
광산 청년온가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제공되며, 임대료 없이 보증금 50만 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입주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교육을 진행하며 관련 기관과 사업 연계,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 청년온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온가가 지역 청년들이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