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회장 이순옥)는 22일 금호읍 대현사에서 제21회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올해 21회째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김장김치 나눔 활동 등의 뜻깊은 의미를 담아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회원들과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시의원, 김봉기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여농 영천시연합회 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 90상자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어 지역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한 장학금도 함께 기탁했는데, 한여농 영천시연합회는 2010년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15회에 걸쳐 올해까지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순옥 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과 조금이나마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농사짓기 힘든 시기였음에도 튼실한 배추를 키워낸 농업인들의 노고 덕에 올해 김장은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매년 뜻깊은 행사로 지역민과 농촌의 교류 확대와 발전에 힘쓰고, 나눔을 통해 따스한 온정을 전달해주신 이순옥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