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9월 17일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미죽초등학교에서 7번째‘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병설유치원생 및 미죽초 학생 총 96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에어바운스를 중심으로 한 신체활동 놀이터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형 놀이존이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챌린지에어바운스 3종과 ▲주방도구 난타놀이 ▲새활용 물감놀이 ▲커피박 점토놀이 ▲멸종위기동물 메모리게임 등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뛰어놀며 신체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놀이 속에서 자연의 가치와 환경 감수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죽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려왔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처럼 학교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삼혁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관장은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호기심이 가득한 현장을 보니, 놀이가 아동 발달과 행복에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오는 10월 18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꿈누리터 동아리 ‘놀이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함께 놀이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참여형 놀이터로, 아이들의 눈높이와 시선에서 탄생한 놀이터가 참가 아동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