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울산 남구 도산도서관은 2025년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산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역사를 중심으로 한 교양 강의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와 함께하는 역사특화 강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남구 관내 복지기관인 도산 노인복지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복지관 내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국립해양박물관 소속 학예사 2명이 초청 강사로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구성돼 첫 번째 강의는 ‘유물로 보는 해양문화’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서양의 해양 유물을 비교해 살펴보며 해양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두 번째 강의 주제는 ‘유물로 보는 우리나라 수군과 해전’이며 유물을 바탕으로 고려와 조선 시대의 수군과 주요 해전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두 강의 모두 실제 유물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해설이 더해져 수강생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깊이 있는 역사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 강좌로, 지식과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의 어르신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수강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도산 노인복지관 2층 사무실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역사특화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관내 복지기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의 시니어 계층에게 지적 즐거움과 문화적 여유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가 진행하는 보다 수준 높은 역사 교육 콘텐츠를 지역 주민들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