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남원향토박물관(남원시 양림길 14-9)이 2026년 봄을 맞아 남원의 상징이자 보물인 광한루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남원향토박물관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 예찬시 편액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한루에 걸려 있는 수많은 편액 중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예찬시를 엄선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전기의 대학자 양성지, 강희맹, 김종직부터 가사문학의 대가 정철, 월사 신흠, 그리고 실학의 거두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문장가들이 남긴 시문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한문 원문과 함께 현대어 해석을 곁들인 이미지 사진 형태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수백 년 전 선비들이 광한루의 수려한 풍광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흥과 남원의 정취를 시공간을 초월해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한루는 조선 시대 수많은 문인이 시문을 남긴 풍류의 본거지이자 고전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남원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박물관 측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문 기록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남원향토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광한루에 담긴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전시”라며,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