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창원특례시는 창원 출신이자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인 피독(본명 강효원)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타향에서 창원을 위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리고자 청사 내 ‘창원특례시 Honors Club zone’에 피독의 명패를 게시하고 열두번째 연간 최고액 기부자로 등재할 계획이다.
피독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 수석 프로듀서로서 ‘I NEED U’,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Halsey)’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했다.
최근에도 여러 뮤지션들과 작업 중인 피독은 “고향을 위해 예전부터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소소하지만 이번 창원 고향사랑기부로 고향 창원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집중 홍보 기간인 연말을 맞아 창원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출향 후에도 창원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