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기동취재팀 | 동작구는 올 한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창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활동 우수자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본인의 직무 특성 등을 활용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 발견 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신고를 받는 즉시 발굴 대상자별 수급 여부, 지원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 ▲기초생활보장 ▲돌봄SOS ▲복지시설 이용 ▲푸드뱅크·마켓 ▲사례관리대상 선정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한다.
구에 따르면 현재 동작구에는 총 65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중이다.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지역주민 등을 비롯해 지난해 5월 생활밀착 공공기관(동작경찰서·동작우체국·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한전MCS 관악동작지점)과 협약을 맺고 우편집배원, 건강보험공단 방문요원, 전력매니저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추가 위촉했다.
올 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주민과 직접 만나며 3,994가구의 위기 징후를 포착해 구에 전달했다. 구는 1,263건의 공적 지원, 3,201건의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보살폈다.
구는 내년에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립된 이웃을 함께 찾고 위기 징후를 발견해 사회적 고립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