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9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SW융합 제품 상용화 및 고도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과제를 수행한 32개 기업과 전북지역 정보통신(ICT)·SW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W융합클러스터2.0 추진성과 발표 △스마트 농업 정책 동향 △SW융합 제품 상용화 및 고도화 수행기업 성과 발표 △향후 과제발굴 및 의견 청취 △기업 간 소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우수성과 발표 시간에는 총 8개의 사업화 성공사례가 참여기업들과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동방이노베이션의 ‘스마트 농업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노지 디지털 복합센서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에이엔피의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과수원 자동화 관수 시스템 개발’ △셈즈게임즈의 ‘스마트팜 작물 변경을 위한 생육/생산 환경 조성 데이터 제공 서비스 개발’ △다온정보기술의 ‘무선센서 기반의 노지자동관수 제어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서포트의 ‘스마트팜 작물 변경이 가능한 환경 제어 생육 재배기’ △이모션의 ‘탄소발열체 바닥난방 육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 및 실증’과 ‘생육데이터 기반의 과수형 관수시스템 개발’ △바이오라인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과 농장 자동화 급수 시스템 개발’ 등이다.
진흥원은 또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연구회 운영을 통해 도출된 드론/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시설원예, 노지 분야 등 9개 과제를 기업들과 공유하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2025년 각 중앙부처 국가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전북의 농생명 특화산업과 소프트웨어(SW) 융합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전문인력 339명 양성과 일자리 창출 721명, 기업의 사업화 매출 47억 원, 해외 매출 27만 8000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해 지역 SW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업의 성공 사례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교류 네트워크가 형성됐다”면서 “이번 성과공유회로 향후 전주시 SW융합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