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과 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중앙홀에서 ‘농장의 비밀요원, 곤충’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시를 통해 농장 해충의 정체와 천적 곤충의 역할,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신규 해충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양 기관이 2024년 10월 26일 체결한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거창군의 친환경농업과 천적생태 산업을 적극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양 기관은 전시·체험·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홍보 협조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창천적생태과학관에서는 2025년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 기획전 ‘곤충의 신비Ⅰ, 곤충의 알’ 사진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거창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을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붉은점모시나비 등 100여 종의 곤충알 사진을 선보이는 이색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시 부북면은 부북면 자원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폭우로 부엌 전체가 침수된 월산리 거주 80세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진흙과 오염물로 뒤덮인 실내를 청소하고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폐기물 분리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구호 물품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어르신은 “빗물이 밀려들었을 때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박영훈 부북면장은 “갑작스러운 재해 상황에서 발 빠르게 나서주신 자원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 아랑청년새마을연대는 삼랑진읍 용전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내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청년살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년살롱은 새마을운동중앙회 MZ새마을조직의 지원으로 염색 키트를 활용한 머리 염색 서비스와 족욕, 부채 만들기 문화 체험을 결합한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년 봉사자들과 새마을문고 삼랑진읍분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고 자존감 회복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화 회장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남동현 경남청년새마을연합회장은 “청년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됐다”라며 “이러한 세대·지역을 잇는 활동이 경남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 아랑청년새마을연대는 2024년 창립 이후 새마을운동의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추진 동력 확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한국양봉협회 밀양시지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복구 지원은 지난 20일 부북면 청운리 소재 양봉 농장에서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벌통이 침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회원들은 무너진 벌통 정비, 꿀벌 관리, 침수 장비 세척, 주변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곽재호 지부장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동료 양봉인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라며 “이번 활동이 피해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복구 지원을 받은 농가 관계자는“혼자서는 엄두도 나지 않던 작업을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같은 업계 종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양봉 업계의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경남 밀양시는 21일부터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12월 19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이하여야 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가구에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이내, 최대 15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밀양시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창문화원은 7월 18일, 샛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재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거창 역사문화 퀴즈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향토 사랑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써, 퀴즈대회는 정시균 거창문화원 향토사 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퀴즈 문제는 거창문화원 발간 『알기 쉬운 거창 역사』를 중심으로, 거창군 일반 상식과 샛별중학교 관련 내용까지 포함했다. 대회 결과, 샛별중학교 3학년 강○○ 학생이 퀴즈왕에 올라 문화원장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 20만 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5명과 돌발퀴즈 정답자 5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거창문화원 안철우 문화원장은 “이번 퀴즈 골든벨이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소중한 역사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 호우가 경남지역을 덮친 가운데, 거제시 곳곳에서 자율방재단이 극한 호우 대비, 현장을 누비며 재난 예방에 앞장섰다. 거제시 자율방재단은 호우특보 기간 전후로 ▲주요 침수 취약지역 순찰 ▲도로 빗물받이 점검 ▲산사태 우려 지역 예찰 ▲저지대 배수펌프 가동 여부 확인 등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연일 전개하고 있다. 박대원 거제시 자율방재단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제시민의 안전과 인명피해 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작은 이상징후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 자율방재단은 재난 대비․대응․복구하는 민간 자율조직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제시는 관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9일간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사실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7. 21.~8. 31.)와 방문 조사(9. 1.~10. 23.)로 이루어진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방문 조사는 디지털 조사에서 ‘사실과 다름’으로 응답하거나,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방문하여 확인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5년 중점 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 취약계층 포함 세대, 사망 의심자 포함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포함 세대,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 등이다. 조사 결과 실거주지와 주민등록 사항이 불일치한 대상자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사항을 직권으로 정정하게 되며, 사실조사 기간 내에 실거주지로 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감경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창녕군은 평생학습관에서 성인문해교육 강사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성인문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해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 방법을 공유하고, 스토리텔링과 역할극 기법을 통해 어르신들의 감정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가정 형편이나 사회·역사적 환경 등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생활 능력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매년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수료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시화전과 수료식을 개최해 참여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오는 8월 ‘성인문해교육 시화 그리기 교수법’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강사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평생학습도시 창녕으로서의 기반도 다질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매년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창녕군 평생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7월 1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의 키자니아 부산에서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키자니아 진로·직업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50여 개 직업군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 체험 코스를 설정하여 체험함으로써 진로·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또래 구성원들과의 협력·의사소통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50여 개의 직업 체험활동으로 직업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장래 희망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키조(키자니아 유통화폐)를 활용하여 직업 수익과 소비를 체험하고 남은 비용을 저축함으로써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로봇·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활용해 봄으로써 보람을 느꼈다”라고 했고 또 다른 청소년은 “평소 궁금했던 한의사라는 직업과 관련 치료법을 직접 체험해보며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더욱 커졌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진로·직업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은 7월 19일 고성군치매요양원을 방문해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봉사단 회원 10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시설 내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교감과 따뜻한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 5월,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고성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정기 봉사활동 실시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을희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과 배려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상길 고성군치매요양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준 고성군청 공무원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정서적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함안군은 지난 18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신뺑파전’이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 당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사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매진 되며 지역 문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에는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관객들은 극 중 삽입된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문제 등 현대 사회 풍자 요소에 큰 공감과 웃음을 보냈고, 심청전이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화려한 출연진과 시각 효과로 관객 몰입도 최고조 ‘신뺑파전’은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과 연희단, 무용단,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의령군은 지난 18일, 박성재 의령군4-H연합회장을 제63대 1일 명예 군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성재 명예군수는 현재 의령군4-H연합회장과 정곡면 대신마을 이장을 겸임하며, 젊은 농촌리더로써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 명예군수는 청년 지도자로 의령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인을 위한 사업화 초기 지원▲청년 귀농귀촌인 및 귀향인 ‘주거안정 종합 패키지 ▲농산물의 유통 판로 다변화 확대 등의 정책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성재 명예군수는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가와 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피해복구의 속도뿐 아니라 예방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필요성을 현장에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의령군 봉수면은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들의 기초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및 공공시설 21개소에 자동혈압측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혈압 측정과 만성질환 관리가 중요한 어르신들이 자동혈압측정기를 이용함으로써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의령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20일 의령군 600여 명 전 공무원이 투입된 대대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의령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51.5mm의 집단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19일 아침부터 물 폭탄 수준의 극한 호우가 퍼부어 양천 하천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물이 넘쳤고 이후 둑이 무너져 대의면 구성마을 절반이 침수됐다. 주민들은 망연자실했다. 육십 평생 대의면에 살았다는 전장수 씨는 “태풍 매미에도 침수가 심하지 않았다. 지금은 방이 쑥대밭이 된 것은 물론이고 경운기·저온 창고 등이 모조리 잠겨 농사도 이제 못 짓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32년 동안 구성마을에서 중국집을 했다는 배영자 씨는 “말도 못 한다. 건질 것이 하나도 없다. 피 같은 밀가루가 물에 둥둥 떠다닌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군 600여 명 전 공무원들은 일요일 휴일을 반납하고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됐다. 피해가 집중된 대의면에는 전체 인력의 절반 가까운 본청 직원들이 급파됐고, 나머지 읍면 직원들은 해당 마을 수해 긴급 복구와 피해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