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5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해 최신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우주항공청(KASA)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8개국의 우주개발 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국내 우주기술 발표에서는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관련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며, 해외 기술 발표에서는 프랑스, 호주, 영국의 유수 기업들이 첨단 우주기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기업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외 기업 간 교류회도 마련돼 도내 우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은 5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보 측우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측우기 국보 승격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며, 동시에 국립기상박물관 개관 5주년도 함께 기념한다.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주목한 측우기의 과학적 우수성에서 나아가, 측우기가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농정과 조세에 활용된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는 ‘조선시대 자연관’, ‘측우기의 가치’, ‘왕도정치의 실현’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의 국보로서 가치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측우 제도에 대한 선조들의 이야기도 담아냈다. 조선 전기에 왕권과 통치 질서가 확립되며 측우 제도가 시작되어, 후기에 들어서며 측우 보고 체계가 정교해진 과정,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측우기의 과학적 가치가 주목받게 된 계기도 함께 다루었다. 전시를 통해 측우기가 과거 국정 운영의 기틀을 형성하고 민생 안정의 가치를 실현한 증거물이자 상징체였음을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측우기 속에 떨어진 빗방울을 형상화한 영상으로 시작한다. 측우기 모형에 손을 넣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병원(고혜진 교수팀)과 함께 큰광대노린재의 향이 인간의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은 큰광대노린재 향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 37명에게 큰광대노린재 향과 대조향(알코올)을 맡게 한 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찍어 비교했다. 그 결과, 큰광대노린재 향에 노출됐을 때 뇌의 후각 네트워크뿐 아니라 전두엽 영역이 더 넓고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두엽은 기억, 언어, 감정, 공간 감각 등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각은 대뇌변연계와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이는 생리학적으로 향이 감정‧기억 회로를 자극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알코올 향을 맡았을 때보다 큰광대노린재 향을 맡았을 때 참여자들의 뇌에서 후각과 정서 반응에 관련된 영역의 혈류가 증가하는 것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특히 큰광대노린대 향을 맡았을 때 전두엽 하부, 해마, 두정엽 하부, 좌측 중간 전두엽 영역에서 유의한 활성 증가가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작업기억, 감정 조절, 언어 처리, 자아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25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8명 전원이 메달(금 5명, 은 3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개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31개국의 250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연호(서울과고 2), 이혁준(서울과고 3), 장근영(서울과고 3), 최정민(경기과고 3), 한지형(서울과고 3), 학생이 금메달을, 이권헌(서울과고 2), 이신혁(서울과고 2), 채우현(경기과고 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이혁준 학생은 실험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둠으로써, 대회 참가자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제25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1문제(20점)가 출제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지구 자전축의 세차 운동, 스핀 파동과 상전이, 대기 현상의 열역학 문제가, 실험 시험은 유도가열 쿡탑(인덕션) 조리기의 원리 문제가 출제돼 과학적 분석 능력과 함께 실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제25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인공지능서비스로 인한 통신서비스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 전환 등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상규)은 15일 서울에서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 보호 문제(이슈)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7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이용자 보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도 상‧하반기에 나눠 민관협의회 회의를 진행해 인공지능 관련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안전한 인공지능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양대학교 선지원 교수가 ‘인공지능서비스 확산에서의 온라인 불법‧유해정보 규율 및 이용자 권익 증진 방안’을 주제로 이전과 다른 차원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기존의 플랫폼 서비스와 다른 인공지능서비스 특징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 등 첨단조작기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방위사업청은 5월 15일 경기도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유ㆍ무인 복합 수중 무인체계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정부 출연기관과 관련 방산업체,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최초로 개최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중 무인체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개발이 필요한 핵심기술의 신속한 개발과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방위사업청은 ‘유ㆍ무인 복합 수중 무인체계 발전전략’을 공유하며, 해양 수중영역에서의 무인체계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사청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국방과학연구소는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 실증 기술 연구 현황’과 확보된 핵심기술의 활용계획 등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중 무인체계 핵심기술 확보 방안과 우수 민간 기술의 국방접목을 통한 수중 무인체계의 신속 전력화, 플랫폼과 연계한 유ㆍ무인 복합 MUM-T 구현 구체화 등 수중 무인체계에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13일부터 6월 11일까지(30일간) 2025년도 생성 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총 35억 원 규모로 3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성 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인력을 산업 현장에 적기 공급하기 위해 2025년 추경 사업으로 추진됐다. 본 사업은 생성 인공지능 기업 등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여 2개 이상의 국내 대학과 연구팀을 구성하고, 실제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인공지능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 등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생성 인공지능 다목적(파운데이션) 모형을 활용해 대학에 연구용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 등은 과제당 2개 이상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을 총 24명 이상 참여시켜 연구를 진행한다. 2차년도인 ’26년부터는 매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도시데이터가 모이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광역권 · 생활권 간 공동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공모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는 교통 ‧ 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모아놓은 도시정보 플랫폼으로,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왔다. 그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의 지방자치단체 실증을 통해 버스노선 최적화, 범죄 안전 최적화 서비스 등을 시범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역학조사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구축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통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광역지방자치단체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9월 중하순까지 이어져 콩 품질 저하와 성숙 지연 등이 나타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불리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콩 생산을 돕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하고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한 용도별 주요 콩 품종의 특성과 재배 유의점을 소개했다. ‘다드림’은 두부 수율이 높고 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이다. 만생종으로 종자 빛깔이 밝고 백 알의 무게가 30.9g으로 알 크기도 굵다. 쉽게 쓰러지지 않고 착협고가 높아 기계수확에 적합하나, 건조할 때 꼬투리가 터질 수 있어 제때 수확해야 한다. ‘선유2호’는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에 유리하다.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고 알이 굵어 콩 품질이 우수하지만, 키가 작고 착협고가 낮다. 1.5배 빽빽하게 심으면(밀식재배) 기계수확이 쉽고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선풍’은 논 콩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다. 일찍 심거나 빽빽이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 빠짐이 나쁜 논에서는 재배를 피해야 한다. ‘장풍’은 키가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5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서울 안으로 들어온 AI,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과 실천’을 주제로 AI 및 디지털 정책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025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세상 밖으로 나온 AI :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근 AI와 IT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례와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와 함께 AI시대 선도와 IT서비스 동반 성장을 위한 정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AI 기술‧정책 동향과 안보,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AI 행정 및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AI, 사이버보안, 스마트도시 등의 분야에서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 사이버보안 조례 제정을 위한 데이터 기반 핵심 조항 도출 연구(이지영 선임), 서울시 스마트도시 현황진단(강민정 주임), 글로벌 AI 규제 및 기술 동향(유채란 선임)을 통해 디지털 행정 기반 강화와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시뮬레이터 센터 등을 방문하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 및 설계·제작업체 등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안전규제 체계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원안위는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의 2026년 표준설계인가 신청에 대비하여 규제기관과 개발자로 구성된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사전설계검토 협의체’를 202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자가 제출한 7종의 기술보고서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2024년에 제공했고, 현재 10종의 기술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개발자 측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현황과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소형모듈원자로의 신속한 인허가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개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목표 달성의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7일~18일 양일간 ‘사이언스 페스티벌(부제: 지구를 품은 생물 대모험)’을 개최한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과학관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동물과 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참여형 체험이 특징이다. 행사장 각 구역은 숲, 초원, 사막, 극지방 등 지구 생태계를 테마로 구성되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탐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구 생태 서식지를 테마로 한 ‘생물 대모험 스탬프 투어’, 무동력 미니카를 제작해 경주하는 ‘레이싱 애니멀카’ 체험, 펭귄을 주제로 한 놀이형 환경 체험 등이 있다. 이 중 ‘레이싱 애니멀카’는 멸종위기 동물을 테마로 한 미니카를 꾸미고, 현장 대회를 통해 ‘가장 빠른 차’, ‘가장 멀리 간 차’ 등을 가린다. 디자인 콘테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생물 대모험 스탬프 투어' : 행사장 각 구역이 지구생태 서식지(예: 숲, 초원, 사막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휴렛팩커드유한회사(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간 3,825억 원(5년간 유지보수비 780억 원 포함) 규모의 계약이 5월 12일에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번 슈퍼컴 6호기 입찰에 슈퍼컴퓨터 제조사들 중 2개 사가 참가했고, 규격과 성능 검토를 거쳐 국가에 가장 유리한 휴렛팩커드사(HP사)를 최종 낙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휴렛팩커드 유한회사(HPE)는 슈퍼컴 전용 연결망(네트워크)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에 발표한 세계 슈퍼컴퓨터 500위권 순위(Top500) 중 세계 1위 엘 캐피탄(미국, 2.7EF), 2위 프론티어(미국, 2.0EF), 5위 HPC6(이탈리아, 607PF)를 포함해 106개 슈퍼컴을 등재한 바 있어, 초대형 시스템 구축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슈퍼컴 6호기는 2026년 상반기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며, 인공지능 혁신 등 급변하는 국제 연구‧산업 환경 속에서, 대규모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복합기능 미생물 ‘지에이치(GH)1-13균주’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과 함께 파프리카 농가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지에이치(GH)1-13균주는 201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복합기능 미생물이다. 작물의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병 저항성을 강화하며, 작물 활력을 높여 건조 스트레스 저감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9년부터 5년간 142개소, 700여 농가에 지에이치(GH)1-13균주를 적용한 현장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감자(14.6%), 고구마(19.8%), 고추(12.9%)의 수확량이 증대된 것을 확인하고 주요 작물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이 균주는 산업화해 온, 오프라인 농자재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파프리카시험장에서 지에이치(GH)1-13균주를 토양 재배가 아닌 수경 재배에 적용한 결과로, 육묘기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뿌리내림(활착)이 중요한 파프리카 육묘기에 지에이치(GH)1-13균주를 처리해 모종을 생산했더니 무처리 모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포도 ‘샤인머스켓’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 피해 결과를 발표하고 무병 묘목 구매를 강조했다.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가 늘며 바이러스병에 대한 농가 민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병 감염 피해를 정밀 분석하고자 실증 재배지를 조성하고, 감염 묘목 27그루를 심은 뒤, 3년에 걸쳐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을 관찰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동시 감염(3~5종)된 묘목은 송이 무게가 30.5%, 평균 수확량이 69.1% 감소했다. 맛과 향도 떨어져 당도는 21.0% 감소하고, 산도(신맛)는 18.5% 증가했으며, 특유의 향기(머스켓 향) 성분인 ‘리날로올’ 함량은 42.6% 줄었다. 아울러 익는 시기가 늦어지고, 잎에 심한 모자이크 증상이 수확기까지 지속됐으며, 껍질 색이 변하는 동녹 현상도 확인됐다.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이 많이 보고된 작물이다. 현재까지 102종의 바이러스가 보고됐고, 국내에서도 14종의 바이러스와 4종의 바이로이드 감염이 보고됐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바이러스·바이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