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울산시는 12월 20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지질공원위원회’ 위촉식과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신청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지질공원위원회는 「울산광역시 지질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시의회, 지질명소 마을 이장, 유관시민단체, 지질과 생태관광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울산지질공원의 조성과 관리운영에 필요한 기본계획 심의와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관련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신청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된다. 후보지 신청 연구용역은 (사)대한지질학회(책임연구원 임현수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에서 올해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수행한다. 책임 연구자인 임현수 교수는 후보지 인증에 필요한 울산 지질유산의 가치 판단 근거 자료 제시와 타 공원과의 차별성에 관한 내용 중심으로 발표한다. 임 교수는 발표에서 “울산지질공원이 부산국가지질공원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경상북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유교문화의 본향 안동에서 한국폐기물협회와 도내 시군 자원순환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자원순환 담당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순환 제도 교육과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표, 정책 토론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공감과 화합을 끌어냈으며, 자원순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자원순환 시책 추진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설치사업 ▴직매립제로화 전처리시설 구축 ▲공공선별시설 현대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 등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이 탄소중립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자원순환 업무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뿐 아니라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자원순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살균제, 살충제, 살서제(쥐약) 등 15개 살생물제품에 대한 안전성·효능 평가를 완료하여 ‘화학제품관리시스템’에 12월 말 공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제4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15개 살생물제품의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모든 살생물물질과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9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장 출시 전에 안전성과 효과·효능을 검증받아야 시장에 유통할 수 있다. 지금까지 56종의 살생물물질이 승인됐고 승인받은 물질을 사용하는 생활밀첩형 15개의 살생물제품이 이번에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번에 승인되는 15개 살생물제품은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되던 제품이며, 업체가 자료를 미리 제출하여 승인 유예기간(2025년 12월까지)보다 빠르게 화학물질안전원의 평가를 마쳤다. 이번 15개 살생물제품 외에도 살균제·살충제·살서제·살조제 유형의 제품은 2025년 12월까지 살생물제품 승인을 받아야 하며,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대전시는 시민 생활안전 분야의 효율적인 단속과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2024년 특별사법경찰 수사활동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특사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사법경찰 기본현황과 시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8개 분야(식품위생, 공중위생, 의약품, 부동산, 환경, 청소년보호, 농산물 원산지 표시, 축산물위생)에 대한 분야별 수사사례(23개)가 실렸으며, 수사사례에는 중점수사 내용과 단속요령, 위반현장 사진 등을 비롯한 수사 결과까지 담았다. 대전시는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을 관련부서 및 자치구,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등에 배포하여 특별사법경찰 수사업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발간된 사례집을 활용한 직무 연찬 등으로 특사경의 현장 수사활동 역량이 강화될 거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활동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상섭 산림청장과 이만희 국회의원이 산림재난 대응헬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헬기의 부품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KA-32의 가동률 향상을 위해 산림재난 헬기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산림분야, 국방분야, 항공분야 전문가 약 20여 명이 참석해 △국군 퇴역헬기 활용 △항공 소재 국산화 △안전운항 역량 및 자체 정비기술력 강화 △감항증명 관련 제도 정비 등 산림재난 대응헬기의 향후 운용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림청은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부품 공급망 확보, 정비 기술 자립화, 헬기 운용 다각화, 국내 항공기술 고도화 등 산림재난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은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림재난 대응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45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9일 단행했다. 광주시는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유래없이 신속하게 추진했다.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흔들림없는 시정 운영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미래산업 육성 ▲돌봄체계 구축 ▲도시공간 조성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분야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간부를 전략적으로 배치, 광주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최태조 미래차산업과장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신재욱 공간혁신과장을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승진 배치,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이어간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차산업과장을 역임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산업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주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도시계획과장, 공간혁신과장 등 건축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실무형 관리자로 조직을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무안FC U-12팀이 정읍 내장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며 예선전, 4강전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결승전은 특히 극적이었다. 예선전에서 5:1로 패했던 팀과 다시 만난 무안FC는 치열한 경기 끝에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에도 선수들은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의 골키퍼 선방과 모든 선수의 단합된 플레이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성과는 노현수 감독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노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대회 내내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무안군체육회 류춘오 회장과 무안군축구협회 이기성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도 무안FC의 성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4월 9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 연작의 제작기법 변천사를 탐구하는 소장품 기획전으로, 주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어떻게 물방울을 그렸는가’와 ‘왜 그런 방식을 사용했는가’ 두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뉴욕 시기(1965-1969)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넥타이 공장 디자이너로 일하여 익힌 스텐실 기법과 스프레이 방식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기법이 초기 물방울 작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스프레이 방식에서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된 물방울 작품들을 전시하며, 제작기법의 변화과정을 순차적으로 조명한다. 초기 물방울 작품에서 김창열 화백은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뿌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작가의 붓질을 최소화해 화면에서 자기 스스로를 제거하기 위해 채택한 방법으로 작가는 이를 ‘메카닉한 물방울’이라고 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자치의 한 해를 정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는 19일 서빛마루 문예회관에서 주민자치위원, 동장, 관련 공무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활동 중 대표 사례를 공유하며 마을 발전의 성과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프레젠테이션(PPT), 영상, 연극 등 창의적인 형식을 활용해 사례를 발표했다. 각 동은 자신들만의 BI(Brand Identity)를 반영한 활동으로 주목받았으며 발표마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관내 18개 동의 고유 브랜드인 BI를 개발했다. 각 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BI는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BI 도입 이후 각 동은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사업들을 선보이며 자치 역량을 키웠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지난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025년도 본예산을 6759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서구는 19일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538억 원으로 13억 원(0.21%)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221억 원으로 5억 원(2.24%) 감소했다. 서구는 내년에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자치 실현, 골목마다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조성, 수요자 맞춤형 복지도시 구현, 아이들이 행복한 생태도시 구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육성 사업 18억 원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인프라 구축 사업에 19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828억 원 ▲생계급여 717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27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조성 9억 원 ▲스마트 교차로 설치 4억 원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2월 19일 빛고을체육관에서 ‘2024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수정 시의회 의장, 이정선 교육감, 전갑수 체육회장, 이상갑 광주광역시 부시장, 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2024년 광주체육을 빛낸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광주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대하여 시상했다. 수여식은 광주체육발전을 위해 광주승마협회 정영곤 회장의 체육인재장학금 오천만원 기탁과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의 체육진흥기금 삼천만원 후원금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시장상은 광주국무도연맹 박선배 회장,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 광주근대5종연맹 이정하 부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김태연 감사관, 광주북구야구협회 지재구 회장, 광주서구축구협회 한선엽 회장, 우리건설 정진웅 대표이사, 광주배구협회 박성필 전무이사, 광주육상연맹 김재다 전무이사, 광주역도연맹 이애라 전무이사, 북구체육회 김혜정 지도자, 광주산악연맹 김상아 지도자, 고연복 생활체육광장지도자 등 13명이 수상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감시 체계와 경보 알림 시스템을 강화한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전역에 설치된 11개소의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매시간 제공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겨울철에는 매주 측정장비 점검을 강화해 측정자료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신속 전파와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각 150 ㎍/㎥ 이상, 75 ㎍/㎥ 이상을 기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00여개 기관과 문자서비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관심 있는 분야여도 전공자가 아니거나 경력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든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모든 청년들에게 이제는 방안에 갇혀있지 말고 나와서 도전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16기 청년일경험드림플러스 참여자 ㄱ씨) 광주시의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이 고용 한파 속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 470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는 지역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급여를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 하반기까지 7200여명의 청년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역량을 쌓았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16기 드림청년들이 지난 5개월 동안 쌓은 다양한 직무경험과 성취를 공유했다. 16기 드림청년 우준수‧김혜주‧김유미‧김주원‧이애련 씨 등 5명이 우수활동상을 수상,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사례를 발굴하고 자치단체 간 확산·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지방재정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세외수입 확충과 재정전략회의 운영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자치체단에 2개의 상을 수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광주시는 수상 특전(인센티브)으로 2억5000만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가 제출한 사례 191건에 대해 분야별 사전심사, 내·외부 전문가 및 국민심사단 평가를 통해 대통령상 2건, 국무총리상 4건, 행정안전부장관상 27건 등 총 3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세외수입 분야에서 감사위원회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주에 등록된 983개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동사무소에서 이름 쓰라고 하면 글자 모른다고 말은 못하고 창피하니까 괜히 화를 냈어요. 놈(남)한테 도와달라고 해야되고. ‘김’가 인 건 알아도 김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게 기가 맥히죠. 평생 한이었어라. 근데 이제는 남 눈치 안 봐도 되고, 손주들한테 문자도 보내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 이보다 좋은 날이 있을랑가요?” 꼭 모아쥔 두 손, 소녀처럼 말간 얼굴을 하고 저마다 늦깎이 학생이 된 사연을 전했다. 전쟁과 산업화의 풍파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일찍 생계에 뛰어들었다. 9남매 맏딸로 태어나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고, 결혼 뒤에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딸로, 아내로, 엄마로 억척스러운 인생을 당당히 살아냈다. 그럼에도 글자 모르는 설움은 평생을 따라다녔다. 혹여나 누가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남모를 속앓이를 했다. 평균나이 73세. 꿈만 꿨던 배움을 시작했다. 삼수 끝에 졸업장을 따고, 은행에 가서도 당당히 이름 석자를 쓴다. 자식과 손주에게 문자도 보낸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너무나 간절한 꿈이었던 소녀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