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청렴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공공보건의료계획 이행평가 등 주요 지표와 관련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과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박희용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는 곧 신뢰도이며, 특히 생명을 다루는 기관일수록 투명한 운영은 필수적”이라며 “부산의료원의 청렴도는 시민의 공공의료 접근성과 신뢰 기반 위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산의료원의 최근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2020년 4등급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렴 노력도’ 항목에서 64.9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기관 차원의 반부패·투명성 강화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은 부패가 어디서 발생하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라며, “의료원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개선보다 내부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은 7월 18일 제392회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개장 이후 1년 5개월 만에 중단된 남도장터US쇼핑몰 사례를 지적하며,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비에 비해 판매 성과가 미미했던 점은 단일 쇼핑몰이나 자사몰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불닭볶음면과 김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미디어와 SNS의 파급력을 강조하며, “불닭볶음면은 BTS 지민의 먹방 챌린지, 김은 해외 유명 연예인들의 파파라치 사진과 SNS를 통한 홍보 덕분에 막대한 광고비 없이도 폭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내며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박선준 의원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또한 판매 유통망 구축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미디어 노출, PPL 광고, 그리고 인플루언서 및 신흥 유튜버를 활용한 SNS 홍보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의 치매안심병원 지정 추진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치매환자 수가 급증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공 치매병상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영역으로,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병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은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종환 의원은 “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이 시설이나 장비보다도 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제2병원은 수년째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 추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필수 전문의 확보를 위한 채용 노력이 반복 실패하는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원 자체의 노력뿐 아니라, 부산시와의 적극적인 협의 및 행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4일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동수리소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하며, 도서 및 어촌계 등 취약지역 지정 확대와 예산 현실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에 1,600여 개의 어촌계가 있지만, 이동수리소 사업량은 167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지정 수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실제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리소와 거리가 먼 지역 어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보다 촘촘한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출장 수리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도에서 실시한 ‘2024년 이동수리소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을 언급하며 “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속적인 확대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원금 상향 요청 ▲지원 횟수 확대 ▲다양한 부품 확보 등에 대한 건의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광역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의 입지선정 과정에서의 위법성과 절차상의 심각한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입지 재검토 및 행정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먼저 “지금 순천시민들은 3년째 거리에서 싸우고 있다. 입지 선정은 공정하지 않았고 행정소송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입지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순천시가 연향들 A지역을 소각장 입지로 선정하면서 인근이 인구 밀집 지역임에도 이를 ‘논밭’으로 허위 표기해 평가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서 의원은 “이건 시험으로 따지면 부정행위다. 부정시험은 무효 처리하고 재시험을 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주민들의 주장이 아니라 전라남도 감사 결과를 통해 실제 위법성이 확인된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 배제, 회의록ㆍ속기록의 일부 훼손 및 누락 등 복수의 행정적 하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14일 열린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기요금 부담 실태를 짚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중소 뿌리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현재 시행 중인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만을 반영하고 있어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증가는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뿌리산업은 열처리, 주조, 표면처리 등 전력을 대량으로 소모하는 공정이 대부분인 만큼,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일부 업종의 경우 전기요금이 전체 원가의 2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요금 부담을 호소하면서도 거래처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납품단가 인상 요구조차 하지 못하고, 원가 이하로 납품을 감수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며, “이러한 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전기요금을 포함한 에너지 비용이 납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8일(금)에 열린 제1차 도정질문에서,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전략 마련과 중국과의 해상 정기항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라남도의 국제해양 전략과 동북아 시대를 선도할 교류 정책의 대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북극항로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자체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북극항로는 단순한 무역로가 아닌,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동북아 물류의 대격전지인 만큼 전남이 더 이상 ‘뒤에서 따라가는 외교’가 아닌 ‘선제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진 의원은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선점 전략 ▲전남-중국 간 국제항로 정기편 개설 ▲수리조선소 기반 조성 ▲역사콘텐츠 기반 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중국과의 정기 항로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반드시 개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2003년과 2006년 시도됐던 목포~중국 카페리 항로가 단순 여객 수요 부족으로 폐지된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 노선도 중앙과 지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7월 14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전남 어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안전 인프라 강화, 기술 기반의 미래 수산 대응 체계 구축,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성재 의원은 먼저 내수면 어장에서의 외래어종 퇴치 실적 감소를 언급하며, “블루길·배스 등 포식성 외래어종은 여전히 내수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매 단가 인상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라면 정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퇴치 실효성과 생태계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형어선 인양기·부잔교 설치 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이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고령화된 어업인의 생존권과 직결된 필수 장비”라며, “설치 후 방치되지 않도록, 사후 유지보수 및 임대관리 체계까지 포함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전남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기산 대체제 보급 상황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고흥군의회는 7월 18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고,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간병비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어, 환자와 가족에게 월평균 약 400만 원의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2024년 기준 입원 환자의 사적 간병비 총액은 약 11조 4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간병 실직’, ‘간병 파산’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흥군의회는 국회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정부에는 간병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국 확대 시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고건 의원은 “간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로, 더 이상 가족만의 책임으로 남겨둘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는 간병으로 인한 과도한 가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흥군의회는 의결된 건의문을 국회와 보건복지부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AI 시대를 선도할 전라남도, 미래에 대한 준비 정도와 향후 방향성은?”이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정부의 'K-AI 이니셔티브'와 'AI 기본사회' 정책, 그리고 전남도 2023~2027 정보화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전라남도의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미래 혁신 전략 추진에 있어 여러 미비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시행계획 연계 부족... 단년도·부서 나열식 한계” 김 위원장이 분석한 결과, 전남도의 정보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명확히 설계돼 있으나, 2025년 시행계획은 연속성과 통합성 없이 단년도 과제 나열에 그치는 등 전략과 미래지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포용, 미래형 기술 도입 등 주요사안이 여전히 부서별 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신뢰법·윤리 가이드, 실질적 도입 시급” 2026년 시행되는 'AI 신뢰법'에 맞춰,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MBC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시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는 1970년 개국 이후 55년간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소중한 언론기관이지만, 최근 ‘순천 이전’이라는 결정을 아무런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노후 시설을 핑계 삼아 재정 논리만을 앞세운, 시민 신뢰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비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에도 시정부는 아무런 전략 없이 시간을 허비하며, 시민과의 소통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정의 책임을 방기하는 무능한 행정이며, 시장은 더 이상 자존심을 포기하는 행정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 이전은 지역 언론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여수의 도시 위상을 추락시킬 뿐 아니라, 문화·경제적 활력을 저하시키고 청년층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결국 남해안 거점도시로서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은 17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거문도의 독보적인 역사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재조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거문도는 우리나라에서 테니스와 당구가 가장 먼저 도입된 장소이자, 한국 원양어업을 개척한 ‘거해 남상규’ 선생의 고향으로, 다른 섬과는 차별화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885년 영국군이 거문도에 주둔하면서 테니스와 당구가 국내에 처음 전파됐고, 대한테니스협회는 2019년 이곳을 ‘국내 최초 테니스 보급지’로 공식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90만 명, 당구 인구는 1천만 명에 달하지만, 정작 거문도에서는 단 한 차례도 공식 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거문도가 대한민국 최초의 참치 원양어업 시험조업에 성공한 장소이자, 수산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테니스·당구라는 스포츠 유산과 남상규 선생의 도전 서사를 동시에 간직한 상징적인 섬임에도 불구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홍현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궁화는 단순한 관상용 식물을 넘어 애국심을 고취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관광 자원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수시의 무궁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무궁화는 약 100일간 매일 꽃을 피우는 강인성과 지속성의 상징이자,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나라꽃”이라며, “장기간 개화로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크고, 국내외에서 가로수와 조경수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순신공원 내 무궁화 동산을 비롯해 원학동공원, 선원동 뜨레공원 등 여러 공공장소에 무궁화를 소규모로 식재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와 연계한 증식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러한 사업들이 점·선 단위에 머문 제한적 식재에 그치고 있다”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교육·축제·관광 연계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산시, 수원시, 천안시, 서산시 등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은 무궁화를 중심으로 시민 교육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획일적인 교복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교육 환경과 학생·학부모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2025년 신입생 4,479명에게 1인당 최대 33만 5천 원의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8억 3천만 원 중 절반은 전남교육청과 분담한다. 김 의원은 “교육비 부담 완화라는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의 학교주관 현물지원 방식은 학생 선택권, 실착용률, 정산 간편성, 형평성 등에서 모두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교복 재킷이나 조끼 대신 사복 패딩을 입거나, 체육복으로 등·하교하는 경우도 많아 학부모가 교복 외에도 사복과 체육복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지고 있다”며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현물, 현금, 지역상품권 등 교복비 지원방식의 다양화 ▲착용률이 낮은 품목에 대한 선택구매 허용 ▲생활복·자율복을 교복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학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지난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여수는 국가산단을 비롯해 건설현장, 정화조, 하수처리장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 상황에 더욱 취약하다”며, “최근 만흥동 정화조 청소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2명 사망 사건은 지역의 허술한 안전관리 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시 온열질환자 수는 2024년 82건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에도 이미 12건이 발생했다”며, 노동자 생명 보호를 위해 여수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건의했다. 첫째, 폭염 시 산업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점검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7월 17일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 개정안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