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화순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폐광지역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화순광업소 일원에 바이오·식품 기반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 3,579억 원 가운데 약 7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류 의원은 “화순광업소에 쌓인 35만 톤의 비축탄은 현 추세라면 처리에 10년 이상 걸려 부지 활용이 어렵다”며, “비축탄과 경석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경제진흥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진흥사업은 270여 명 실직 근로자의 재취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민자 유치·재원 확보에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현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산업부와 광해공단에 비축탄 우선 판매를 건의하고 있으며, 국비 확보와 폐광지역개발기금 확대 건의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는 화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9월 16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김치산업이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가공ㆍ유통ㆍ수출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김치 수출량*은 약 18% 증가한 반면 전남 김치 수출량은 오히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20년 39,748톤 → ’24년 47,052톤, 전남 ‘20년 2,421톤 → ’24년 1.444톤 김 의원은 “특히 충북과 전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전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은 지난 3년간 김치 가공업체 수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고, 대부분 영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 무더위와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김치 원재료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값싼 수입 김치가 급증해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국산 김치 판로 확보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일 의원은 전남의 김치산업 활성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담양군의회는 22일 함평군의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갖고, 기부 문화 확산과 동시에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상호 기부는 담양군의회와 함평군의회 의원과 직원 34명의 참여로 총340만의 기부금을 모아 상호 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의회 차원에서의 고향사랑 실천과 함께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장명영 의장은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양 지역 간엔 정서적 연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담양군의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이와 별도로 담양군 내 공영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해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방침 철회’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 정부는 쌀 과잉 문제 해소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이유로 벼 대신 논콩과 가루쌀 재배를 장려했는데, 이제 와서 비축 한계와 소비 부진을 이유로 다시 벼로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정부는 농업인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을 목표로 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강행하며 논콩·가루쌀 재배 확대를 핵심 대안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올해 논콩 재배면적은 약 3만3천ha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가루쌀 재배면적도 3년 만에 1만ha까지 확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논콩·가루쌀 재배면적을 다시 감축하겠다는 것은 국가 정책의 실패이자 농업정책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는 전국 200만 농업인을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일방적으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를 지원한 직거래 상설 판매장이다. 전남도는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포장재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철 의원은 “직매장 관리 지침을 보면, 직매장은 인근 시군의 농산물까지 취급할 수 있고, 제휴한 경우 다른 지역 물건도 취급 가능한데 이때도 생산 정보는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직매장 판매대에 진열된 남해산 마늘과, 생산정보 표시가 불분명한 상품, 감미료가 진열된 사례 등을 제시하고, “남해산 마늘 옆에 그 지역 마늘이 있었고, 일부 제품은 (생산정보) 표시가 미흡하다”며 “감미료 등 특정 회사 제품이 즐비하고, 늦은 시간이 아닌데 매대 상당 부분이 비어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전남도에서 제출받은 분석 자료를 제시하면서 “직매장과 출하농업인 간 수수료를 협의하게 돼 있는데, 농업인에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20일 나주 빛가람동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압도적 지지와 2025년 대선에서 빛가람동이 기록한 최고 투표율,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슬로건인 ‘빛가람에 진심으로’를 언급하면서 “혁신과 도전이 살아 숨쉬는 빛가람혁신도시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지난 3년을 달려왔다”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혁신도시와 관련해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정상화 촉구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반대 ▲에너지공대 정상화 요구 등 지역 현안을 앞장서 이슈화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는 단순히 한 개 동이 아니라 광주ㆍ전남을 대표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출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완성의 도시이기에 2단계 확장개발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자족형 도시 완성을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전라남도교육청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 조례안'이 지난 9월 19일 본회의에서 나란히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행정과 교육행정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도민과 교육 주체 모두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민호 의원은 “초거대 AI와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지방행정과 교육행정 모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효율성과 생산성은 물론 윤리와 보안까지 갖춘 신뢰받는 AI 행정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도지사와 교육감의 책무 ▲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 사업 추진 ▲ 협력 체계 구축 ▲ 보안 대책 강화 등으로, AI 행정 기반 조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전라남도 및 전남도교육청은 행정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 장흥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직행 우등 고속버스 노선이 오는 9월 25일부터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장흥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광주 유스퀘어터미널까지 환승을 해야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박형대 전라남도의원이 관계기관 및 금호익스프레스(주)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긴밀히 협의한 끝에 노선이 개통됐다. 새롭게 조정된 노선에 따르면 직행버스는 장흥을 기점으로 강진군과 나주혁신도시를 경유,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목적지로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상행은 장흥에서 0시 10분 출발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전 5시 25분 도착하며, 하행은 제2터미널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장흥에 오후 1시 35분 도착한다. 운행 차량은 28석 규모의 우등버스로, 주간 요금은 6만 300원, 심야 요금은 7만 2,300원으로 책정됐다. 박형대 의원은 “이번 장흥-인천공항 신규운행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장흥-유치-광주송정KTX역 시외버스 노선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에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와 비용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이 대표 발의한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건의문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이를 장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지원 및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것이 골자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가해운전자 연령대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 가운데 고령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0년 23%(720명, 전체 3,081명)에서 2024년 30.2%(761명, 전체 2,521명)로 높아졌다. 전남도의회는 “고령인구 증가에 비례하여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져 운전면허 반납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월 1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리나라 농업은 고령화와 청년층의 농촌 이탈로 인해 내국인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농번기에는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파종과 수확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짧은 체류 기간 탓에 숙련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많은 농가가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정부가 농번기와 명절 등 인력이 집중되는 시기에 미등록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면서, 수확 지연이나 계약 불이행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부 인력중개업체 간 이해관계와 경쟁으로 농가를 고발하거나, 심지어 다른 국적의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신고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농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농민단체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농번기 단속 유예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해양융합 에너지 연구회(대표의원 정길수)’는 지난 9월 19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해양에너지를 이용한 기본소득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에너지, 특히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 소득 증대를 제공할 수 있는 ‘전남형 기본소득’ 모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길수(무안1) 대표의원을 비롯해 송형곤(고흥1), 강문성(여수3), 김인정(진도), 최동익(비례), 최정훈(목포4), 정영균(순천1), 진호건(곡성) 의원과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 전라남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는 전라남도 해양에너지의 높은 잠재력을 분석하며, 도민에게 조건 없이 지급되는 기본소득형 모델과 도민이 선택적으로 투자하여 추가 이익을 얻는 주민 참여형(이익공유제) 모델의 이중 구조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정길수 대표의원은 “전남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에 가장 유리한 자연 환경을 갖춰, 해상풍력 등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영민, 간사 장영진, 위원 김한균)는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추진위원회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축제 준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장료 징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어 불갑산 일원을 둘러보며 주요 무대와 관람 동선, 안전, 편의시설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영광예술연수소를 방문해‘신수유물전(新收遺物展)’현장을 살펴보고, 영광군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 수집과 전시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임영민 위원장은 “상사화 축제가 영광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해 달라”며, “군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활성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며, ‘신수유물전’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광예술연수소에서 수집자료 150여 점을 선보인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지난 9월 19일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이 대표발의한 '농업생산기반시설 농지배수 설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빈번해진 극한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경지 인근 배수시설 설계빈도 상향 △농경지 침수 허용 시간 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행 기준은 농경지 인근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의 시설이 일반작물은 20년 빈도 이상, 원예작물은 30년 빈도 이상의 강우량을 견딜 수 있게 설계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20년 빈도’란 20년에 한 번꼴로 내릴 정도의 강우량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하고 있는 호우피해는 대부분 100년 빈도 이상의 극한호우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맞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하루 만에 수백 밀리미터가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현행 ‘48시간 침수 허용 기준’으로는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설계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침수 허용 시간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b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9월 1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및 정부에 공식 송부했다. 건의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정부의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해제 권한 지방정부 이양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규현 의원은 “지난 1973년 지정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이 광주광역시와 나주·담양·화순·장성 등 4개 시군에 걸쳐 총 267㎢에 달한다”며 “복잡하고 까다로운 해제 절차로 인해 장기간 산업 인프라 조성과 주거·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까지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인구 과밀 억제를 위해 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규제를 더 엄격히 적용해야 함에도 오히려 해제를 일삼아 왔다”며, “그 결과 비수도권은 불균형이 심화되고 인구소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광주광역시는 인구 140만 명 선이 무너지는 등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광주광역권은 이미 농업진흥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공원관리구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양시 철강·비철분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조속한 대응’을 강력 촉구했다. 발언 주요 내용으로 ▲광양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조속 지정 ▲고용안정자금 1,500억 원, 금융보증 4,000억 원, 안전·전환 인프라 1,500억 원 이상 포함 ▲교부세 600억 원 이상 확보 및 산업구조 다각화 지원 등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경미 의원은 “광양제철소는 연간 2천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강판의 핵심 생산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전기요금 상승, 설비 노후화로 인해 생산·수출·고용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위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광양국가산단의 산업 구조는 88% 이상이 철강업에 편중되어 있고, 제철소 직·간접 고용 1만4천 명과 협력업체·소상공인을 포함한 약 8만 명의 생계가 달려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위기는 곧바로 지역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