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기동취재팀 | 의왕향토사료관(골우물길 49, 중앙도서관 책마루 2층)은 11월 24일, 2025년 특별전 '풍류-고상하고 멋스럽게 노는'의 개전식을 가졌다. 이날 개전식은 안치권 부시장을 비롯한 전시회 기획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전시 유물의 뜻과 의미를 꼼꼼히 살펴보며 앞으로 1년간 진행될 특별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의왕향토사료관은 2007년 개관한 이래 매년 다른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특별전의 주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생활’이다. 조선시대 통치 이념이었던 성리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등장한 사대부(士大夫) 계층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실천하며 성인군자(聖人君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또한, 시(詩:시 짓기)·서(書:독서)·화(畵: 그림그리기)·금(琴: 거문고 연주)을 즐기며 학문과 예술을 하나로 아우르는 삶을 추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향토사료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 품산 김직연이 친구들과 피서하며 지은 시들을 모은 『소서첩(小暑帖)』, 집 안에 있으면서도 상상 속 중국을 여행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2일 센터 대강당에서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어린이뮤지컬'콧구멍을 후비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건강교육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은 주인공들의 잘못된 위생 습관을 유쾌하게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즐거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풍부한 의태어‧의성어를 활용해 몰입도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열렸으며, 200여 명의 유아와 보호자가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배우와 아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움직이는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부모는 “베스트셀러 동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 공연은 그 이상이었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꼭 맞게 구성돼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 주셔서 교육적이면서도 부담 없이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한 공연을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천안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2030 천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3월 용역 착수 이후 약 8개월간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5년간 천안시 관광정책의 방향과 추진 전략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지역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관광 콘텐츠 개발, 미래를 대비하는 관광 기반 강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등 천안을 미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도출한 3개 목표를 바탕으로 8개 전략, 26개 사업 및 단계별 실행 전략이 제시됐다. 보고회에는 천안시 관련 부서장과 외부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용역사가 제시한 천안 관광 현황과 과제, 전략목표, 추진체계, 세부 사업 구성(안) 등을 검토했다. 천안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계획을 보완해 다음 달 중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 추진과 예산 반영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관광종합계획이 관광정책의 체계적 기반이자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투자 방향으로 자리잡을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무주군이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11월의 끝자락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운다. 무주군에 따르면 27일에는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아버지(아빠의 청춘)’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호연에 이은 앙코르 무대로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들의 청춘 이야기를 1960~1970년대 대중가요와 민요, 타령과 함께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극단 ‘그림있는 풍경’의 양상모 단장이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무주군민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29일에는 ‘제37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최북미술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문화학교’의 1년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강선영류 즉흥무’, ‘스틸텅드럼’, ‘플루트’, ‘바이올린’, ‘
코리아타임뉴스 기동취재팀 | 양주시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4시, 예향교회(고읍로 36-17)에서 ‘2025 양주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A Night When Winter Stars Fall’이란 주제로 구성됐으며, 크리스마스 가요와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양주시립예술단은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립합창단의 지현정 지휘자와 시립교향악단 권성준 지휘자가 각각 무대를 이끈다. 두 단체는 개별 무대와 협연 공연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600석 규모의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한 해를 보내는 시기에 맞는 고품격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
코리아타임뉴스 문화팀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11월 24일 오픈스튜디오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도서관 속 작업실Ⅳ’ 전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을 비롯해 김동근 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후 참여 작가들과 함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작품의 의도와 창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작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동근 시장은 “미술도서관의 기획 전시는 지역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도서관 속 작업실Ⅳ’ 전시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24일, 호매실동에 위치한 주·야간보호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복조리 공연’을 개최했다. ‘복조리 공연단’은 관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로 구성된 공연단으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매실동 주민자치센터 웰빙댄스 프로그램 동아리인 ‘노랑나비’팀에서 트로트·가요 등 노래에 맞춰 웰빙댄스 공연을, 세류2동 장구 프로그램 동아리인 ‘품바장구대학’팀에서 흥겨운 음악이 매력적인 품바장구 공연을, 권선1동 민요 동아리인 ‘옹헤야’팀에서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선보인 한 봉사자는 “찾아가는 복조리 공연을 통해 곳곳에 활력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석 구청장은 “복조리 공연단이 지역 어르신들게 전해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구에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문화와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구리문화재단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존중 정신을 기리고, 어린이들이 문학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2025 방정환 어린이 문학 축제'를 오는 11월 30일 구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구리’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이야기 만들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표현하고 창작하며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문학 중심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구리시 방정환 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방정환 문학상은 어린이·청소년 문학 진흥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아동·청소년과 문학인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올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문학 놀이터 체험 부스 (동화구연과 인형 만들기, 나만의 독서 도장, 얼굴 닮은 마카롱, 나전칠기 그립톡, 4컷 만화 그리기 등) 축하공연:‘꿈의 무용단 구리’ 및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소리극 공연: 방정환의 '호랑이 형님' 구리문화재단은 “다양한 체험 행
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가 올해 열린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 '백만 명 방문 축제' 도약을 위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화 개화 시기 조절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관람 적기를 맞춘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천사의 계단·대형 봉황 등 신규 조형물 설치와 보행교 개통으로 신흥공원까지 확대된 동선, SNS 홍보 강화, 편의시설 확충 등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내년 축제의 품질 향상을 위해 품격 있는 공연 프로그램 유치, 지역 기업과 연계한 상생형 프로그램 등을 보완점으로 파악했다. 특히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꽃바람정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 강화와 편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 축제장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 성과를 토대로 내년 국화축제를 시민들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함양군은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로 지정된 ‘지리산 풍경길’을 보다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 ‘지리산 풍경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풍경길’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함양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따라 조성된 대표 관광도로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제1호 관광도로라는 상징성을 지닌 노선이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길을 따라 이어지는 주요 명소를 방문하여 지리산 풍경길의 매력을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이 기간 4개의 코스를 따라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첫 번째 코스는 거연정에서 개평한옥마을까지, 두 번째 코스는 개평한옥마을에서 상림공원까지 이어지며, 세 번째 코스는 상림공원에서 지리산조망공원까지, 마지막 네 번째 코스는 지리산조망공원에서 백무동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특히 방문 관광객(관외 거주자)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는 홍보문에 포함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함양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누리집을 검색하여 가능하다. 각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20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기획담당자 20여 명을 초청해 해운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해운대의 신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석자들은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해운대관광의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해변열차, 그린레일웨이, 청사포다릿돌·해월전망대, 해운대스퀘어, 해운대전통시장·구남로, 해리단길, 리버크루즈 등 해운대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계절별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해운대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획담당자들의 의견을 향후 공동 홍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연계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해운대가 생각보다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놀랐다”며 “도보 동선과 이동시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상품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해운대 관광의 가능성과 강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연말을 맞이해 중구 구민을 위한 특별한 기획 공연 ‘2025 중구 송년의 밤, 내일을 노래하다’를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26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을 앞둔 인천시 중구의 마지막 한해를 구민들과 함께 보내며, 다가올 제물포구와 영종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트로트 여신’이라 불리는 홍진영과 ‘리틀 송창식’ 박창근의 화려한 메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근대음악을 노래하는 지역 공연단체 인천콘서트챔버와 중구 구립 어린이·여성합창단이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인천 중구’의 지난날을 추억하는 동시에, 음악으로 2026년 제물포구와 영종구 출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울산 남구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 전시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매우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시콘텐츠의 질적 향후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장생포문화창고를 방문한 관람객 404명 대상으로 현장 설문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시서비스 부문 평균 93.7점 중 ‘전시 내용의 유익성’ 항목이 9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시장 환경 부문은 평균 93.6점으로 내부 동선과 전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전시장 종합만족도’는 91.9점, ‘재방문 의향’ 또한 91.4점으로 집계되어 장생포문화창고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지속 방문형 문화공간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 중 여성(65.8%)과 울산 거주자(78.5%)가 다수를 차지했고 40~50대 관람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장생포문화창고가 가족 단위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분석됐다.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과 전수관에서 ‘2025 밀양아리랑 판타지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밀양아리랑의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2024. 9. 26.) 1주년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재)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밀양의 대표 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후 3시부터 전수관에서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축음기·음반을 활용한 밀양아리랑 감상, 캘리그래피 부채 만들기, 아리랑뉴스 신문 체험, 증명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통해 일상에서 밀양아리랑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공식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도소리 명인 박정욱 보유자의 ‘배뱅이굿’, 밀양아리랑보존회의 전통 공연, 장광팔·소춘자의 해학적인 무대가 이어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함안의 가을을 신명으로 물들인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가 지난 23일 함안군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상남도 무형유산 함안화천농악은 매년 가을 공개행사를 통해 전수생, 이수자, 전승교육사, 예능보유자들이 함께 모여 전승의 결실을 나누고 관람객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를 시작으로 전수교육관에서 농악 길놀이가 이어졌고, 마을의 상징인 왕버들 당산나무 앞에서 고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안과 농악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당산제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함안화천농악의 상징 깃발(표지기)’를 함께 올려 전통의 맥을 잇고 공동체의 염원을 새롭게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을 우물 앞에서 우물굿이 진행됐고, 이번에 새로 명명된 ‘화천우물’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마을 안길을 곳곳을 돌며 진행된 지신밟기를 통해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한 뒤, 전수교육관에서 술굿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