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동두천시는 드림스타트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관내 안경원과 협력해 시력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밝은 아이 맑은 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중 시력교정이 필요한 25명을 선정해 시력검사 후 맞춤형 안경을 지원한 사업이다. 아동들은 시력 측정을 거쳐 개인별 시력 상태에 적합한 안경을 제공받았다. 지원 이후 아동들은 또렷한 시야 확보로 학습 집중력 향상과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한 보호자는 “경제적 부담이 덜어졌을 뿐 아니라 아이가 수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시력 문제는 학습과 정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조기 발견과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동두천시 오르빛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12월 한 달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오르빛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역 대표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도서관의 성장을 기념하고,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2월 6일에는 1주년 기념 특별행사가 열린다. '제이시아'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김슬기 작가 초청 1인 어린이 인형극', 가족 참여형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와 떡 나눔 행사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어 12월 9일에는 '김민식 작가 초청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특강은 도서관 4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독서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용자 설문조사, ‘나만의 서재 꾸미기’ 프로그램, 축하 메시지 게시, 도서 대출 이벤트, 1주년 기념 축하영상 상영 및 원화
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동두천시는 지난 11일 관·군 화합과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동두천시 관·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동두천시와 43예비군관리대대, 예비군 지역대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모형 수류탄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며 승패를 넘어 교류와 단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관·군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 속에서 상호 신뢰가 더욱 깊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소요산역 인근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에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국제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2007년 종군기자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시작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추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한국전쟁 유엔군 전몰장병이 안장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진 동두천부시장, 김재수·임현숙 동두천시의원, 제8기계화보병사단 부사단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 방향을 향해 묵념한 뒤 헌화를 거행해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후 행사에서는 벨기에·룩셈부르크군의 6·25전쟁 참전 경위와 소요산·금굴산 일대에서 전개된 방어전투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궁배 상이군경회 지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임을 다시 한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포천신용협동조합이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이불 18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기 침체와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달된 이불은 관내 저소득가구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정석화 포천신협 이사장은 “난방비 부담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성환 포천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주신 포천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포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새마을회는 지난 10일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70여 명이 참여해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저소득층, 1인가구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등 도움이 필요한 7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따뜻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일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설대비 모의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산면 제설창고에서 진행했으며, 도로보수원과 읍면동 제설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제설 담당자들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는 2025~2026년 도로제설대책 기간(2025. 11. 15. ~ 2026. 3. 15.)동안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제를 7,195톤 이상을 확보했다. 또한 주요 고갯길의 자동염수분사장치(17개소)와 제설장비(다목적차량 3대, 덤프 3대, 굴삭기 2대, 제설기 및 살포기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도로보수원과 읍면동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설작업 시 안전수칙과 유의사항 교육을 병행해 작업 중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특히 모의훈련 과정에서는 실제 제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장비 고장 시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2일 ‘2025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1차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실생활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가족센터는 개관 당시 실시한 ‘결혼이민자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통해 학습 수요와 한국어 수준을 사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중급·취업 한국어 등 3개 반으로 나누어 총 12회기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마지막 회기에는 ‘책씻는 날(책걸이)’을 주제로 한 종강 행사가 열렸다. 배움을 마무리하며 책을 정성껏 닦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전통 풍습 ‘책씻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참여자들이 학습 여정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한국어교육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한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포천시 대추 재배기술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대추 재배면적과 재배 농가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신규 재배농가의 기초 기술 습득과 기존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내 대추 재배농업인은 물론 대추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은 한반도농원 최덕현 대표가 강사로 참여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수확 후 과원 및 시설관리 요령(비가림, 가온, 배수, 관수 등) △묘목 준비 및 초기 재식·관리법 △완숙발효퇴비의 준비와 활용, 시비기술 △유공관 설치 및 관수방법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 △수확·선별·유통 기술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 후에는 영농 현안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 예방 및 고품질 대추 생산기술을 습득해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일 경기도 인근 지자체인 가평군·광주시·동두천시·오산시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체계 구축 성과 등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포천시가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의료·돌봄 연계 모델을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의료·요양·돌봄대상자 발굴 방향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과정 △읍면동 전달체계 확립 방안 △‘포천형 기본돌봄 서비스’ 확충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포천시는 실제 운영 성과와 사례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실행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천형 기본돌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보건소, 국민건강보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0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블루웨이’ 조성을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포천시 대표 달리기 동호회인 ‘반월런(Runwolrun)’ 회원 25명의 초청을 받아 포천종합운동장 트랙을 함께 달리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함께 운동하며 생활 속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형 달리기 모임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영현 시장은 반월런 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마친 후, 시민들로부터 하천 이용 실태와 운동 및 건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현장에서 포천시 관계자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천은 시민의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친수공간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현장 소통 활동이 도시의 활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포천시는 오는 13일 실시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수험생 지원에 나선다. 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교통, 안전, 소음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험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천시청과 유관기관,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학생 전용 통학버스로 운영 중인 ‘포춘버스’를 수험생 전용으로 전환해 2개 노선(영북~송우, 송우~포천)으로 운행해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에는 포천시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소음통제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 절대통제 시간’으로 운영해 관내 공사장 소음, 아파트 방송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양주시니어클럽은 지난 10일,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행복빨래방’을 광적면 가납리에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세탁물 수거·세탁·배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행복빨래방’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단순한 소득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탁물 수거와 배송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는 디지털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의동 양주시니어클럽 관장은 “‘행복빨래방’은 어르신들이 단순히 일자리를 얻는 것을 넘어, 자신의 경험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강점을 살린 창의적인 노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세대 간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영암군이 올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쉼터’가 10월 말 현재 19명의 외국인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인주민쉼터는 일시적 거주지나 보호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돕기 위해 영암군이 삼호읍 삼호시온교회에 마련한 공간으로 긴급동행서비스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군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숙자 문제를 계기로 외국인주민의 긴급 주거, 일시보호소 확보 등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발견된 외국인 노숙자는 영암에 머물 곳이 없어 가까운 목포시로 이동해야 했다.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을 이용한 외국인주민은 8월 5명, 9월 6명, 10월 8명이었다. 이곳에는 외국인주민 누구나 최장 3개월 머무를 수 있고, 교육·상담·식사와 함께 위급할 경우 병원 이송 등 긴급동행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쉼터는 영암에 온 외국인주민 누구나 기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주민이 영암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연예팀 | 믿고 보는 ‘로코킹’ 강태오의 열연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7일(금)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에서 아픈 과거를 간직한 채 복수를 꿈꾸는 왕세자 이강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는 강태오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태오(이강 역)는 왕실의 망나니를 자처해 살아가는 폼생폼사 세자 이강으로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극의 중심을 힘 있게 이끌었다. 곤룡포 안감마저도 손수 확인하는 것은 물론 대신들의 말다툼 현장을 직관하며 강냉이를 집어먹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언행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이강의 면모를 코믹하게 살려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폐빈을 향한 그리움과 좌상 김한철(진구 분)에 대한 복수심이 끓어오르는 순간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빗속에서 김한철을 떠올리며 제 손에 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활을 쏘는가 하면 죽은 폐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분노와 절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