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해외팀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WGS(세계정부정상회의, 2.3~5) 참석 직후 2월 5일 목요일 아부다비로 이동, 아부다비의 AI 특화 투자기업인 MGX와 정부역량강화부(DGE) 등 핵심 고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양국 간 ‘AI·디지털 미래 동맹’ 구체화에 나섰다.
‘한·UAE 특별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지난 1월 칼둔 알 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 Mubarak)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으로 공고해졌다. 이번 부위원장의 행보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실제 산업 성장과 정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함으로, 대한민국 AI·우주산업의 영토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였다.
■ [AI 투자] 한·UAE ‘AI 투자 사절단’ 조속 시일 내 상호 방문 합의
임문영 부위원장은 5일 오후 아부다비의 AI·첨단기술 투자 전문 기업인 MGX의 데이비드 스콧(David Scott) CSO과 면담을 갖고, 양국 주도의 ‘소버린(Sovereign)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계기 정상 간 합의로 신설된 5개 AI워킹그룹(AI인프라·반도체, 에너지믹스·전력망, 피지컬AI·항만물류, 헬스케어, 책임있는 AI)과 최근 한국 제안으로 추가된 우주협력 워킹그룹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구체사안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각 워킹그룹의 우리측 민·관 소통 채널을 지정한 목록을 직접 전달하였다. 이에 스콧 CSO는 MGX도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기업으로서 소통 활성화에 동감을 표시하였다.
특히, 스콧 CSO는 MGX가 세계적 AI 투자 기업인만큼 한국 AI 기업의 독보적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투자자는 기업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주요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양측은 ‘AI 투자 사절단’의 상호 방문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 [공공 AX] 한·UAE ‘AI-Native 정부’ 전환 협력 약속
이어 임 부위원장은 아부다비의 공공서비스 혁신 거점인 ‘TAMM Factory(탬 팩토리)’를 방문,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DGE) 아흐메드 타밈 알 쿠탑(Ahmed Tamim Al Kuttab) 의장(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공공 AX(인공지능 전환)의 궁극적 목표가 단순한 전산화를 넘어, AI를 기반으로 정밀하고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Native 정부’로의 전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알 쿠탑 의장은 2023년 9월 방한 시 한국의 통합 행정 포털 인프라 시찰이 TAMM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고 강조하였고, 이례적으로 1시간 이상 임 부위원장에게 TAMM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였다. 이에 TAMM의 서비스 제공 모델을 높이 평가한 임 부위원장은 한국의 ‘AI 기반 통합 민원 플랫폼’을 사례로 들며, 양국 간 공공 AX 협력 강화를 위해 실무 협의에 박차를 가하자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6개 AI·우주 협력 워킹그룹의 논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쿠탑 의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위원장은 쿠탑 의장에게도 각 워킹그룹의 우리측 민·관 소통 채널을 지정한 목록을 직접 전달하였다.
■ [K-One Team] AI·우주 산업의 전 세계 진출을 위한 ‘민관 원 팀’ 결속
임문영 부위원장은 두바이에 이어 2월 5일 아부다비에서도 UAE 주재 우리 진출 기업 및 공공기관, 그리고 이번 UAE 방문에 동행한 AI·우주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부위원장은 ‘원 팀 코리아’로서 민·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국 협력의 최전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 [스마트 물류] 칼리파 항 시찰… ‘스마트 항만’ 협력 가속화 합의
임문영 부위원장은 UAE 방문 마지막 날인 2월 6일, UAE 항만물류 거점인 칼리파 항(Khalifa Port)을 찾아 첨단 항만 시설을 시찰하였다. 특히 칼리파 항은 보안 구역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나, 임 부위원장의 제안을 UAE측이 전격 수용하여 부산 항만공사를 포함한 많은 우리 기업인들이 동행할 수 있었고, 동시에 UAE측 항만전문가들과 심도 높은 기술협의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 방문단은 한국의 세계 일류 항만 운영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으며, 양측은 한국형 스마트 항만 솔루션이 UAE의 물류 허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공동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두바이에 이어 2월 5일부터 이틀간의 아부다비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일정은 한국과 UAE 정상 간 두터운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소버린 AI부터 공공서비스 혁신, 스마트 물류에 이르기까지 한·UAE AI·우주 동맹의 실질적 협력의 뼈대를 세운 계기”라며, “우리 기업들이 UAE를 발판 삼아 중동을 넘어 글로벌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아부다비 핵심 인사들과의 면담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UAE 워킹그룹 가동을 통한 정상외교 합의사항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