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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김미경 전남도의원, “노동자 조식 식당, 조속히 설치해야”

산업단지 노동자 건강권과 안전권 위해 전남도 대책 마련 필요

 

코리아타임뉴스 정치팀 | 최근 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이 이슈화된 가운데 노동자의 건강권과 안전권 보장을 위해 전남도가 노동자 조식 식당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전남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김미경 의원(정의당, 비례)은 “전남도가 산업단지 및 노동자 밀집 지역에 조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노동자 조식 식당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국산업단지현황 통계표’에 따르면 전남은 총 105개소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3,593개 입주업체에 9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르며 강도 높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노동자들의 건강은 악화되고 작업효율도 떨어지게 된다”며 “이는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짐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모가 큰 기업에서는 노동자들이 조식 식당을 이용하고 있지만, 대다수 농공단지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부족한 환경과 재정으로 조식 식당을 설치ㆍ운영하지 못하는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노동자 조식 식당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채소, 김치, 그 밖에 농축산물 등을 이용하면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농민들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 안에 조식 식당을 설치해 운영하고 문제점은 보완하여 개선ㆍ확대해 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경 의원은 지난 제36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남도 내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고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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