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세종취재분부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한 ‘한글 전시기획자 양성 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글을 매개로 한 전시기획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10월 13일부터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독립출판-한글’, ‘한글 타이포그래피’ 등 한글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시 기획안을 선보였다.
교육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22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작품 이해, 전시공간 구성, 동시대미술과 한글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과 최기창 현대미술작가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교육생은 직접 기획한 전시 제안서를 발표하며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정혜주 수료생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시민 도슨트로 활동하며 전시 기획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며 “작가와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관객에게 더 잘 설명하기 위해 이 과정을 수강하게 됐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특히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창립 9주년을 맞아 재단이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자를 양성하게 됐다”며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 창작의 영역인 문화 기획자로 역할을 확장한 뜻깊은 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료생들은 이수 후 멘토링 및 팀별 전시 기획 활동을 이어가며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BRT작은미술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직접 선보이며, 교육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