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당선자는 정치보복 움직임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정치보복,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정녕 정치보복을 시작하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인수위가 어제 각 부처에 문재인 정부에서 생산한 문서를 무단 파기하지 말도록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지난 대선 당시 정치보복을 예고했던 윤석열 당선자가 문재인 정부를 적폐로 몰아,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한 사전 정비작업을 하려는 의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복 같은 것은 생각해 본적도, 하지도 않을 것” 이라는 말은 그저 국민을 현혹시키기 위한 말이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하며 국민통합을 이루고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약속한 것이 엊그제입니다. 그런데 이틀만에 보복수사의 칼날을 빼들려 하고 있으니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3년 만에 캐비넷에서 끄집어내 산자부와 산하기관을 압수수색하는 검찰이나 복지부 산하 임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윤석열 인수위는 정치보복을 위한 움직임을 즉시 중단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인수위의 기획수사와 정치보복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EU 정상회의는 11일(금) 통상, 에너지 섹터 중심의 4차 對러시아 제재조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제재조치의 내용은 금주 초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품목 수출입금지, 러시아 에너지 투자 금지 등 통상 및 에너지 섹터에 집중한다. 최근 G7 회원국이 러시아에 대한 WTO 최혜국대우 박탈, IMF 및 세계은행 금융 접근 제한에 합의한 가운데, EU도 이에 맞춰 통상분야 제재에 동참했다. [사치품 수출금지] 주로 러시아 엘리트 계층을 타깃으로 한 제재조치로, EU의 일부 사치품의 對러시아 수출을 금지한다. [철, 철강 수입금지] 러시아로의 추가적인 자금유입 차단을 위해 일부 핵심 러시아산 철 및 철강의 수입을 금지한다. [가상자산 규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 엘리트들의 가상자산을 통한 제재조치 우회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러시아 에너지 섹터 투자금지] 러시아 에너지 탐사 및 채굴과 관련한 모든 투자, 기술이전, 금융서비스를 금지한다. 다만,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금지한 것에 비해, 에너지 섹터와 관련한 EU의 제재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