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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주교육지원청, 디지털과 지역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다

‘찾아가는 여주에서 세계로’, 태국 사팃 출라 학생들과 교실 속 국제교류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6개교 10개 학급(능서초, 문장초, 상품초, 세종초, 이포초, 북내초 도전분교)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찾아가는 여주에서 세계로’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기획해 학교에 제공하는 국제교류 모델로, 여주의 지역 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실에서 해외 학교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태국 방콕의 Chulalongkorn University Demonstration School(사팃 출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편하게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팃 출라는 출라롱콘대학교 부속 초등학교로, 태국에서 교육 신뢰도가 높아 왕실 및 주요 인사 자녀도 재학하고 있으며, 학업 성취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학교로 알려져 있다.

 

여주 학생들은 지역 식물을 활용해 만든 압화 부채 컬처박스를 준비하고, 세종대왕·한글·한국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태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태국 학생들도 일상문화, 전통,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한국어와 K-컬처에 관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지원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수업 시간 안에서 무리 없이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한층 넓어졌다.

 

김상성 교육장은 “학생들이 여주의 문화를 스스로 정리하고 세계 친구들과 편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여주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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