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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령시, 전국 최초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기반 ‘청소면 불러보령’ 공공형 택시 개통식 개최

미산면 공공형 버스에 이어 청소면은 택시형 DRT 모델 도입... 지역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 본격화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보령시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수요응답형(DRT) 교통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6일 청소면 행복나눔센터 광장에서 보령시장, 충남개인택시조합 보령시지부장, 현대자동차 셔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면 불러보령’ 개통식을 개최했다.

 

정식 운행은 12월 중 국토교통부 사전점검을 거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개통식을 가진 불러보령은 공공형 택시로, 총 3대가 청소면 관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된다.

 

모바일 앱이나 전화로 호출 가능하며, 운행 구역 내 시내버스 지선 승강장 및 거점에서 간선 승강장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요금은 무료다.

 

특히 이번 청소면 공공형 택시는 전국 최초로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DRT 한정면허를 추가로 부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기존 법 테두리 안에서는 어려웠던 택시 기반의 수요응답형 서비스 도입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청소면 운행 구역의 각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사업 취지와 이용 방법, 호출 방식 등을 안내하며 주민 이해도와 수용성을 높여 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면 불러보령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필요한 시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미산면 버스형 모델과 함께 보령시의 교통서비스가 지역의 특성에 맞춰 고도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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