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공주시는 국고개 벽면 시설물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뒤 추진한 것으로, 사업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국고개 정상부에 위치한 벽면 시설물은 공주시 왕도심 권역의 주요 연결 지점에 자리한 구조물로 그동안 도시 경관의 한 요소로 기능해 왔다.
다만 시설물이 노후화되면서 상징성과 미관이 약화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외관을 단순히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주 고유의 역사성과 자연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적용해 경관 개선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 함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주를 대표하는 역사적 상징인 공산성 등 상징적 이미지를 반영해 주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야간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해 밤에도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고개 일대의 관광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국고개 벽면 시설물 개선 사업은 단순한 경관 정비를 넘어 공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디자인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품격 있는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